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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세량지 방문객 통제, 단체 출사 금지”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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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 '세량지' 출사 나온 사진 동호인들 |
[중앙통신뉴스]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오는 4일부터 세량지 방문객을 통제하고 단체 출사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세량지는 산 벚꽃이 피는 시기에 방문객이 급증하고 특히, 사진 동호인들의 단체 출사지로 유명하다. 매년 전국에서 1000여 명 이상의 사진 동호인들이 단체 출사를 왔던 곳이다. 이에 따라 군은 코로나19 선제 예방 조치로 방문객을 통제하고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밀접해 장시간 이뤄지는 단체 출사를 금지하기로 했다.
군은 4일부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방문객의 출입을 금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세량지 입구에 발열 체크 초소를 설치해 비접촉식 발열 체크를 한 후 37.5도 이상인 방문객은 귀가 조치할 방침이다.
군은 또, 사진 동호인들의 단체 출사를 막기 위해 세량지 둑에 펜스를 설치한다.
세량지뿐 아니라 동구리호수공원, 만연산 오감연결길, 수만리생태숲공원 등 생태 공원과 산책길을 찾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군은 동구리호수공원 등 방문 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방역 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편, 군은 상춘객이 급증한 공원, 산책길 등을 정기적으로 방역 소독해 왔다. 최근 방문객이 급증한 동구리호수공원 4곳, 만연산 오감연결길 4곳, 수만리생태숲공원 2곳 등 12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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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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