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산구 “익명의 기부자, 받은 만큼 나누고 싶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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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박종하 기자]지난 9일 광산구 첨단1동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한 독지가가, 10일 오후 1시 배달업체를 통해 사과 5kg 들이 44상자를 동 행정복지센터로 보내왔다.
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 기부자는 자신의 나눔을 익명으로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과거 기초생활수급 보호를 받으며 지역사회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받은 만큼 나누고 싶어 기부를 하게 됐다는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 이름 없는 천사는 지난해 추석에는 쌀 10kg 들이 40포를, 올해 설에는 사과 30상자를 기부했다.
동 행정복지센터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사과를 홀몸 어르신 가정 등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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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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