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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말다툼 중 칼에 베인 50대 긴급이송
김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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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김광배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지난 12일 청산도에 가슴을 칼에 베인 50대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13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어제 저녁 6시경 완도군 청산도 도청리 길에서 정모씨(남, 59세, 피해자)와 박모씨(남, 66세, 가해자)가 말다툼을 한 후 화가 난 가해자가 본인의 집으로 불러 커터칼을 이용해 피해자 가슴에 상해를 가하여 청산보건지소에서 응급처치 후 병원 진료가 필요하여 저녁 7시 02분경 완도해경서 상황실로 신고접수 하였다.
완도해경은 경비정을 급파해 환자와 보호자, 가해자, 호송경찰관 등 5명을 탑승시킨 후 완도신전용부두에 도착, 밤 9시 3분경 환자 등 3명을 119구급대, 가해자는 완도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에 인계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환자는 목포소재종합병원으로 이송되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해경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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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해경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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