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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한국 환경위기시계 '9시 19분' 여전히 위험

환경재단-日아사히글라스재단 공동 연중기획 ‘환경위기시계’

기사입력 2015-11-10 오후 6:15:2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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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이사장 이세중)이  ‘2015년 한국 환경위기시각’을 발표하였다. 

 

2015년 전세계 환경위기시계는 9시 27분으로 작년대비 4분 증가했으며, 한국 환경위기시계는 9시 19분으로 작년대비 8분 감소했다.

 

▲ 환경재단이 11월 10일 발표한 <2015 한국 환경위기시계>
   

 

전세계적으로 다소 증감폭은 있으나 전반적으로 대륙별 환경위기시계는 9시 이후인 ‘위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환경위기시계는 0-3시 양호, 3-6시 불안, 6-9시 심각, 9-12시 위험 수준을 가리키며, 12시에 가까울수록 인류의 생존이 불가능함을 의미한다. 

 

환경위기시계는 전 세계 환경파괴에 대한 위기감을 시간으로 표시한 것으로, 일본 아시히 글라스 재단(The Asahi Glass Foundation)에서 1992년 리우환경회의가 열리던 해부터 매년 전세계 환경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환경재단이 참여해 한국시각과 함께 전세계 시각을 공동 발표하고 있다.


미세먼지, 황사, 녹조 등 그 어느 해보다 환경이슈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위기시계가 감소한 것은 환경파괴에 대한 위기감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 2015 대륙별 환경위기시계

※ 빨강은 전년대비 증가, 초록은 전년대비 감소, 하얀색은 전년과 동일함을 의미

 

전세계와 한국 응답자 모두 환경과 관련된 주요 이슈로는 ‘기후변화’를 꼽았으며, ‘생태다양성’과 ‘토지 이용’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 응답자의 경우 ‘기후변화’ 뒤를 이어 ‘생활방식’, ‘오염’, ‘생태다양성’의 문제를 시급한 환경문제로 꼽았다. 

 

홍성민 교수(경기대 장신구금속디자인학과)의 재능기부로 제작된 환경위기시계 조형물 ‘약속(Promise Ring for Earth)’은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스트리트 가든에 위치해 있으며, 높이 3m25cm 폭 2m45cm의 대형 반지 안에 지구와 환경위기시각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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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기자 (ikbc88@ha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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