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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의장이 뭐길래” 지역군의회 감투싸움 민생뒷전

기사입력 2020-07-13 오전 11:14:2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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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김달중 기자]제8대 지방의회가 임기 반환점을 돌았다. 후반기를 이끌 의장단을 뽑고 상임위원회를 새로 구성했다.

 

뽑아준 주민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는 다짐으로 의정활동을 다시 시작할 때다.

 

그러나 전남 구례, 곡성. 강진군의회 의장 선출에서 비롯한 의원들 간 갈등과 반목이 이어지고 있다. 시끄러운 세 곳 모두 “야당의원들과 결탁해 의장직을 차지했다”며 당에 징계를 요청했다

 

곡성군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의원이 부의장에 출마한 같은 당 소속의원을 배신하고 무소속의원의 손을 들어주고 구례군의 경우는 중앙당의“광역. 기초의회 의장당 선출”에 의거하여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 5명전원이 참석하여 당론이 정하는 경선을 실시하여 이승옥부의원이 의장 . 박정임의원이 부의장으로 내정 했다.

 

그러나 일부의원들이 중앙당 당론을 무시하고 의장단 선거에서 유시문 의원과 박정임 의원을 의장과 부의장으로 선출해 정당소속임을 망각한 의원들이 감투욕심을 여실히 드러냈고 강진군 의회역시 당론으로 정하고 더불어민주당의원 7명 모두 서약서에 서약을하고 김명희의원의장 서순선 의원을 의장과부의장으로 선출하기로 서약 하였으나 위성식의원이의장. 무소속 배홍준의원을 부의장 선출했는데, 같은 당 의원들이 ‘무소속 의원들과 야합ㆍ결탁해 의장직을 차지했다’며 당에 징계를 요구하고 있다.

 

기초의회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민주당은 당내 의원총회에서 의장 후보를 결정하게 하고, 이를 따르지 않고 물의를 일으킬 시 엄하게 징계하겠다는 지침을 마련했으며, 전남도당에서 각 기초의회를 돌며 이 지침을 설명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 의원이 전반기에 의장을 했으면서 또 의장직에 목을 맨 이유는, 의장이 많은 특권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의정비(연봉) 외에 업무추진비가 나오고, 수행비서와 관용차, 의장실과 부속실(비서)이 제공된다. 게다가 공식 행사에서 군수와 같은 의전을 받는다.

 

유권자들에게 얼굴을 알리는 데 다른 의원들보다 훨씬 유리하다. 광역의원이나 단체장으로 진출하는 데 발판으로 삼을 수도 있다.

 

이렇듯 사리사욕을 앞세워 자리다툼을 하는 바람에 의회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어렵다. 그 피해는 주민들에게 돌아간다. 나아가 주민들이 의회를 외면하면서 풀뿌리민주주의의 퇴행을 초래한다.

 

의회가 주민들과 소통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의정활동에 잘 반영하기 위해서는 먼저 의원들이 서로 화합하고 협력해야한다. 부디, 행정을 감시하고 견제해달라고 뽑아준 자리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지역민들은 코로나19 때문에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고 공직자들도 코로나19 극복에 온힘을 쏟고 있는데 군 의회 의원들은 자리싸움만 하고 있으니 의원들의 자질을 의심 할 수밖에 없다.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고 군정과 민생을 살피는데 최선을 다해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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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ikbc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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