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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백운고가' 31년 만에 철거..광주의 새로운 길 염원

기사입력 2020-06-04 오후 6:30:3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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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섭 시장 “시민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희망의 길이 되길”

- 광주시, 백운고가 철거식 연계 교통사고 줄이기 범시민 캠페인

 

 

[중앙통신뉴스=윤 산 기자]  31년 동안 광주시민의 든든한 다리가 되어 주었던 백운고가차도의 마지막 모습을 함께 하며 광주의 새로운 길을 염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광역시는 4일 오후 이용섭 시장과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윤영덕·이병훈 국회의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김병내 남구청장, 남구 주민자치위원회,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운고가차도 철거 기념식을 개최했다.

 

 

백운고가차도는 지난 1989년 11월 개통된 이래 백운동부터 주월동까지 도심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해오며 광주 교통의 관문으로 통했다.

 

이날 기념식은 ‘아듀, 백운고가!! 새로운 길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백운고가차도 위에서 개최돼 시민들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백운고가의 마지막 모습을 함께 했다.

 

 

기념식은 백운고가를 기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했다. 시민들은 테이프컷팅과 함께 백운고가의 마지막 길을 걸었다. 새로운 길을 염원하는 문재평 서예가의 ‘새길을 열다’라는 글을 따라 걸으면서 안전한 철거와 새로운 길을 위한 기대로 장미꽃잎을 뿌리는 퍼포먼스와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남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용섭 시장은 “백운고가는 광주의 사통팔달로 연결되는 다리 역할을 했지만 한편으로는 도시미관을 해치고 주변 상권 성장을 가로막는다는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됐다”며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으로 고가를 철거하고 지하차도 등 교통 인프라와 시스템을 완전히 바꾸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철거와 광주시가 추진 중인 대규모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백운광장이 활성화 되면 죽어가는 도심을 살려내는 또 하나의 성공모델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길이 광주를 대한민국의 미래로 우뚝 세워내는 희망의 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광주도시철도2호선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백운고가차도 철거를 확정하고, 예산절감과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남구청 앞 대남대로 선형개량사업’과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건설공사’를 병행 추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고가차도가 철거되고 계획대로 도시철도2호선과 지하차도가 건설되면 그동안 불편했던 교통이 상당부분 해소되고 교통안전과 도심미관을 저해하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광주시는 교통사고 줄이기와 백운고가차도 철거에 따른 교통혼잡 및 안전대책 홍보를 위한 범시민 의식개선 캠페인을 전개했다.

 

백운고가차도 철거 기념식과 연계해 남구청 앞 도로변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교통사고 줄이기, 광주시민이 모두 함께해요!’라는 주제로 이용섭 시장, 남부경찰서, 모범운전자회 등 교통유관 기관 10곳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 2년 연속(2018~2019) 전국 1위 달성 성과를 이어가면서, 올해 늘어난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를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백운고가 철거 공사와 2023년까지 건설되는 도시철도 2호선 지하철 공사, 대남대로 지하차도 건설공사 등 대형 공사 추진계획에 따른 우회도로 안내, 교통혼잡에 따른 사고예방 홍보도 함께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교통안전도시 광주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지난 5월 17개 유관기관과 협업회의를 개최해 교통사고 줄이기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근본적인 타개책이 될 수 없는 만큼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의식 확산에 시민들께서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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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산 기자 (ikbc88@ha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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