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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 군수의 끝없는 완도사랑.. “어려움 겪는 군민과 고통 분담 함께 하겠다”

-4개월간 급여 30% 기부 ‘눈길’.. “최근 재난지원금도 전액 기부해”

기사입력 2020-05-17 오후 10:33:3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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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아주 작은 보탬이지만 꼭 필요한 곳에

쓰이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하게 됐다는 신우철 군수

 

[중앙통신뉴스]코로나19를 계기로 우리 사회는 물론 전 세계가 급격한 변화의 물결이 예고된 가운데 우리나라가 이번 사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세계의 눈이 우리나라로 쏠리고 있는 것은 우연한 일은 아닌 듯하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가 발병했을 때만 해도 세계 각국은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한 게 사실이다. 물론 우리나라도 별반 다르지 않았고 WHO(세계보건기구)도 이처럼 세계인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정도로 심각하게 보지 않았다.

 

하지만 스페인과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을 집어삼킨 코로나19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파괴력을 지닌 바이러스로 인식되면서 세계 각국은 국경을 폐쇄했고, 시민들의 통행을 금지하는 초유의 사태로 발전했다.

 

마치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현상이 지구촌에서 벌어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고, 중남미 일부 국가에서는 식량난을 견디다 못한 사람은 거리로 나와 구걸을 하고, 상품으로 가득했던 상점들은 빈 진열대만 덩그러니 자리 잡는, 비극적 상황은 여전히 진행형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신속하고도 정확한 대응 체계에 대해 세계 언론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단순히 질병관리본부의 대응 체계만은 아니라고 본다. 정부를 신뢰하고, 정부의 지침을 그대로 따른 국민들의 선진적 의식이 아닌가 생각한다.

 

물론 코로나19가 전국적 확산 조짐을 보일 당시 일부지만 마스크 사재기와 방역지침을 따르지 않는 시민들이 없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분석하면 세계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시민의식을 발휘한 것에 대한 세계인들의 찬사가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세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는 것과 별개의 문제로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서민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대안을 만드는 것은 코로나19 확진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만큼이나 치료하기 어려운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우리 스스로 극복하지 않으면 안 되는 가장 핵심적 현안으로 자리 잡아서다.

 

그렇다면 코로나19가 전국적 맹위를 떨칠 당시 한 임대인의 임대료 깎아주기로 시작한 착한 임대료 운동은 전국으로 확산 됐었다.

 

그리고 지자체에서도 자발적 임대료 깎아주기 운동을 펼쳐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잡힐 것 같던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중소상공인들의 삶은 더욱 팍팍해 지고 있다. 자칫 서민경제의 근간이 뿌리째 흔들릴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몰려 있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이에 정부는 1가구 4인 기준 전 국민에게 100만 원의 정부재난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정부의 이러한 결정을 하기까지 많은 논란이 있었다.

 

부유층에게 까지 지원금을 지급할 필요가 있느냐 에서 부 터 당초 정부가 제시한 안과 같이 하위 70%에게만 지급하자는 안 등 한동안 우리 사회는 재난지원금을 격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정부는 국회의 합의에 따라 1가구 (4인 가족기준) 100만 원을 지급키로 하고 지난 5월 11일부터 지급을 시작해 오늘(15일)까지 약 5조 5천억에 가까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서민경제 살리기에 시동을 걸었다.

 

정부 재난지원금과 관련, 정부 각 부처와 광역, 기초단체장들을 중심으로 지원금 기부운동이 벌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가 지난 13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전액을 기부키로 하면서 고위직을 중심으로 기부운동이 확산되고 있어서다.

 

정부 재난지원금 기부를 결정한 신우철 군에 주목하는 것은 신군수가 지난 4월부터 4개월간 자신의 급여 30%를 완도군 행복복지재단에 맡기기로 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주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지켜볼 수 없었고, 자신의 작은 기부가 착한 기부운동과 착한 소비운동이 이어져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서다.

 

이처럼 우리 사회는 세계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함이 있었다. 위기 때 빛을 발하는, 그래서 개인이 아닌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모두 하나 되는 사회, 우리의 미래가 밝은 것은 바로 이러한 위대한 국민 의식이 있어서일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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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ikbc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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