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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등교수업 대비 보건 방역.학교급식 '꼼꼼히 준비'

기사입력 2020-05-12 오후 7:54:2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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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오는 5월 20일부터 고3을 시작으로 등교수업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광주시교육청이 학사운영·보건방역·학교급식 등을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

 

특히 등교시간은 학년(급)별로 9시 기준 ±30분 내에서 학교 자율 조정하고, 수업시간은 급식 시간 조정을 위해 5분 내에서 학교별로 증감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 및 2부제 수업 등은 가급적 지양하고, 감염 예방 등을 위해 불가피할 경우 학교구성원과 교육청 협의를 통해 제한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광주시교육청은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해 ‘개학준비지원단’ 중심으로 학사운영, 보건, 급식운영 등을 꼼꼼하게 챙기며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등교수업 대비 학교 운영 매뉴얼’을 신속하게 제작해 전체학교 교감선생님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5월8일-고·특수학교, 5월13일-유치원, 초등학교, 5월14일-중학교)하고,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등교가 이루어지는 만큼 학교가 반드시 챙겨야 할 사항을 체크리스트로 만들어 자체 점검토록 했다.


‘등교지원콜센터’를 7일부터 운영해 학교현장과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가고 있으며, ‘방역대응반’ 산하에 ‘현장지원팀’을 별도 구성해 학교에 감염(예상)자 발생 시 즉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했다.

 

면마스크와 보건용 마스크는 학생 1인당 2매 이상씩, 체온계는 학급당 1개 이상씩, 손소독제는 학급당 4개 이상씩 확보해 배부했다. 열화상카메라는 학생과 교직원 300명 이상 279교에 총 317대를 설치 완료했으며, 급식실 칸막이는 72교에 우선 설치 중이며 이후 지원 조건이 맞는 희망학교로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학생과 교직원은 등교 및 출근 시 현관 입구 등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 및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검사를 받아야 한다. 발열 측정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학생이 몰리지 않도록 학년별 등교시간을 9시 기준 ±30분 내에서 조정하도록 했다.

 

학생이 37.5℃ 이상 발열이 확인되면 보호자 연락 후 선별 진료소에서 진단을 받게 되며, 체온 측정 시 안전을 위해 보건용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을 착용하고 발열검사를 진행한다. 교실에서는 발열검사 외 매 수업 시작 전 질문을 통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한다.
 
특히 37.5℃ 이상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설사, 메스꺼움 등의 증상, 본인 및 동거가족 중 최근 14일 이내 해외여행 경력, 자가격리자의 동거가족은 등교 또는 출근이 중단된다. 외부인의 학교 출입은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불가피한 경우 사전에 학교장 승인을 받으며, 발열 등을 확인 후 이상이 없을 시 출입기록을 작성하고 방문할 수 있다.

 

등교수업이 실시되면 학교수업도 생활 속 거리두기라는 기본 취지를 반영해 실시된다. 학생 간 접촉이 많은 이동식 수업, 토론 및 실험실습 등은 가급적 자제하며, 쉬는 시간 등 자투리 시간의 학생 이동을 최소화한다.

 

학급 및 학년 간 이동 경로도 분리해 이동한다. 밀집도가 높은 도서관 및 과학실 수업 등은 학급 내 활동으로 대체한다. 교내 휴게실, 매점, 카페 등 다중이용 공간 개방 시 학생들이 분산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대화 삼가 등 생활수칙을 준수토록 한다. 또 급식실 혼잡을 막기 위해 단위수업 시간을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약 5분씩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학생 좌석 배치와 교실 환경도 거리두기에 맞춰 달라진다. 학생 책상은 가급적 최소 1m 이상 최대 거리를 확보하고 좌석 배치도 일방향, 지그재그식, 시험 대형 등 학급 상황에 맞게 최대한 간격을 넓혔다.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이 초과 된 학급은 교실 비품 등을 교실 바깥으로 빼내어 이격거리를 최대로 넓히고 마스크를 개인당 3매,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추가 지원한다. 그럼에도 개인 간 거리를 확보하기 어려운 학교의 경우 교육청이 컨테이너 교실을 설치해 학급을 분반하는 방식으로 학급당 학생 수를 낮추고 학생 간 거리두기를 실천할 예정이다.

 

교실에는 손소독제, 화장지, 뚜껑달린 휴지통 등을 비치하고 교실 창문을 수시 개방해 자연 환기를 생활화한다. 특히 5월 들어 기온이 상승하면서 향후 에어컨은 교실 내 모든 창문을 1/3 이상 열어 둔 채 가동하고 선풍기는 수시환기하며 사용하되, 공기청정기 사용은 금지한다.

    

학교체육수업은 신체활동과 학생 간 접촉이 많은 만큼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모든 체육활동에도 학생과 교사는 마스크를 착용하되, 마스크를 낀 채 전력 달리기, 심폐지구력 등 고강도 운동은 지양한다.

 

 체육 용품은 개인 용품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공동 사용 시설과 기구는 일상 소독을 실시한다. 특히 교사는 기저질환 등을 지닌 요양호 학생은 수업 참여 의사를 확인하고 참관 지도를 실시하며, 활동 중 호흡곤란 등 이상 징후가 있는지 수시로 학생 상태를 확인한다. 학교스포츠클럽 운영은 다수 클럽이 동 시간대에 한 장소에서 활동을 지양하고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면서 분산 운영한다.

 

현장체험학습과 수학여행은 대폭 축소하거나 취소하는 등 운영을 최소화한다.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경계 단계일 경우 확진 환자 발생 지역으로의 체험학습, 수학여행, 수련활동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한다. 또 환자가 미발생한 지역이라도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하는 단체행사는 하반기로 연기하거나 가급적 자제하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수학여행비를 초등학교 1개 학년 1인당 10만 원, 중학교 1개학년 1인당 15만 원씩 지원하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각급학교에서 수학여행 연기 및 취소 시 관련 예산을 다른 형태의 현장체험학습으로 대체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 예산 사용의 자율성을 확대했다.
   
출결 관리도 학생 안전에 초점을 두고 실시된다. 코로나19 확진학생, 확진자와 접촉 후 14일 이내 발열·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학생, 의사 소견 상 코로나19 의심학생, 코로나19 지역 전파 국가 방문 및 국내 집단발생과 역학적 관련성이 있으며 14일 이내 발열·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학생, 자가격리 학생은 등교가 중지되며 ‘출석인정결석’ 처리된다.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 경계’ 단계인 경우에 한해 교외체험학습의 승인 사유에 ‘가정학습’을 포함하며 학교장이 승인하면 수업으로 인정된다. 단기 해외체류학생의 경우 국내 소속학교 원격수업 참여 후 출결 처리된다.

 

학교급식을 통해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학년별 학급별 시차 배식을 실시하고 급식 시간에 관리교사를 배치해 급식실 지도, 급식 대기 학생 지도, 급식 종료 학생 지도 등으로 역할을 세분화해 철저하고 꼼꼼하게 학생급식을 관리한다. 또 급식실 좌석배치를 일방향 앉기, 한 칸씩 띄어앉기, 지그재그식 앉기 등 학교 상황에 맞게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해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한다.

 

음용수기 공용사용으로 인한 전염을 막기 위해 개인이 먹을 물은 자기가 준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학교에서는 식생활관 이외의 정수기 사용은 금지되며, 식생활관 음용수기 이용 시 이용 시간을 정해 교직원 지도하에 학급별 대형 물병 등을 이용해 취수하고 학급에 제공한다.  

 

등교수업 중 확진자가 발생하면 ‘개학준비지원단’ 산하의 현장지원팀이 해당 학교를 즉시 지원한다. 현장지원팀은 보건, 방역, 교육과정 전문인력 6명으로 구성해 확진환자 발생 학교 환자 관리 및 모니터링, 보건소 등 지역사회 보건유관기관의 역학조사 협조, 확진환자 및 자가·자율격리자 모니터링 및 관리 등의 업무를 추진하며 학교를 밀착 지원한다.  

 

등교수업 중 확진자 발생 시 해당학교는 전면 폐쇄되고 수업은 원격으로 전환된다. 원격수업은 정규수업과 동일한 학급별 시간표에 맞게 운영되며, 출결 및 평가, 학생부 기재는 원격수업 운영 기준에 따른다. 학교는 폐쇄 조치 발생 상황에 대비해 원격수업을 준비하며, 특히 초등 1, 2학년은 등교 후 2주 이내 원격수업을 위한 플랫폼 활용 교육을 실시해 원격수업 전환에 상시 대비한다.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해 가정에서도 적극 협조해야 한다. 가정 내 위생 관리 및 자녀에 대한 보건 위생 교육을 철저히 하며 자녀들의 PC방, 노래방 등 밀집시설 및 감염위험 지역 방문을 자제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또 학교의 등교수업에 따른 각종 안내 문자를 꼼꼼히 확인하고 학교와 담임교사의 요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등교 일주일 전부터 ‘가정에서의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을 통해 발열, 코로나19 관련 증상(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설사), 최근 2주내 해외 방문 이력, 동거인 중 해외 방문자 및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지 등을 자가 진단해 이상이 있을 시 담임교사에게 사전에 연락해야 한다. 무엇보다 자녀가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등교 시키지 말고 곧바로 선별진료소를 찾아야 하며, 해열제를 복용해 등교시키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장휘국 교육감은 “빈틈없는 방역 준비와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해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등교수업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부모님들도 가정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매일 자녀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안전한 등교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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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ikbc88@ha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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