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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교육감, 온라인 개학 관련 담화문 발표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야”

기사입력 2020-04-02 오후 1:27:5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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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석웅 전남교육감, 온라인 개학 관련 담화문 발표

 

[중앙통신뉴스=김기엽 기자]2일(목)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맞게 된 것과 관련, 3만 전남 교직원들에게 격려와 철저한 준비를 당부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장 교육감은 담화문에서 “전남교육청과 선생님들은 3월 중순부터 온라인 수업에 자율적으로 대비해왔지만, 이제 전력을 다해 함께 준비할 때.”라면서 “위기 속에서도 다시는 흔들리지 않을 뿌리를 키워가자.”고 호소했다.

 

장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57개의 원격교육 시범학교 운영, 원격교육지원단 운영, 다양한 원격교육 플랫폼 소개 및 연수, 풍부한 학습콘텐츠 탑재, 학교 컨설팅 등 온힘을 다해 학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스마트기기 및 통신비 지원, 오프라인 원격수업 운영 등에도 만반의 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한국교육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면대면의 방식으로 이뤄지던 전통적 교수 학습방식에서 벗어나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개별학습으로 패러다임적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진단하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기 속에서 다시는 흔들리지 않을 뿌리를 키워갑시다”

 

존경하는 3만 교직원 여러분!

코로나19로 3월 내내 개학하지 못하는 사상 초유의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 전남의 교직원들은 1만여 명이 넘는  유·초등학교 긴급돌봄 학생들을 보살피고, 온라인·오프라인 학습지도와 생활지도, 방역활동 등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위기 상황 속에서도 빛나는 교장선생님들의 리더십, 교직원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신뢰를 보내주신 학부모님들과 지역사회에도 감사드립니다.

 

교육부는 그동안 세 차례 미룬 개학을 한 번 더 연기하고, 오는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개학 방식으로 학사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을 벗어나, 이제는 점차 학교 정상화를 향한 출구가 보이는 것 같아 그나마 다행스럽기는 하지만 걱정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모두가 위기라고 합니다. 맞습니다. 위기입니다. 그런데 위기는 위험과 기회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위기는 새로운 기회라는 말입니다.

 

이제 한국교육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패러다임적 전환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지금까지 교실에서 면대면의 방식으로 이루어지던 전통적 교수 학습방식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온라인 맞춤형 개별학습으로 진화될 것입니다. 우리가 원한 바는 아니었지만 불가피하게 맞닥뜨린 현실을 피해 갈 수는 없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야 합니다.

 

우리는 온라인 학습에 대한 준비와 경험이 많이 부족합니다. 일부 선생님들과 시범학교 및 연구학교에서 에듀테크의 일환으로 부분적으로 시행되어왔습니다만, 이제는 전면적으로 시행될 시점에 와 있습니다.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함께 갈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크게 걱정하지는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뛰어난 역량과 열정 넘치는 전남의 선생님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우리 교육청과 선생님들은 3월 중순부터 온라인 수업에 대비하여 자율적으로 준비해 왔습니다. 이제는 전력을 다해 함께 준비할 때입니다.

 

우리 교육청은 57개의 원격교육시범학교 운영, 원격교육지원단 운영, 다양한 원격교육 플랫폼 소개 및 연수, 풍부한 학습콘텐츠 탑재, 학교 컨설팅 등 전력을 다해 학교를 지원할 것입니다.

 

또한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스마트기기 지원, 통신비 지원, 그리고 오프라인 원격수업 운영 등에도 만반의 대비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학생과 교직원 여러분, 그리고 도민 여러분!

봄은 왔지만 학교는 여전히 겨울에 머물러 있는 듯 보입니다. 겨울은 보이는 것의 성장은 멈추지만 보이지 않은 뿌리를 성장시키는 법입니다.

 

휴업기간 중에도 전남의 학교들은 또 다른 위기상황이 닥치더라도 다시는 흔들리지 않을 튼튼한 뿌리를 키워냈습니다. 학부모님들과 지역사회의 신뢰도 깊어졌습니다.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봄은 이미 우리 깊숙이 와있으며, 아이들의 올곧은 성장과 변화로 피어날 것입니다.

 

머지않아 개학을 맞을 학교마다 웃음꽃이 활짝 필 때까지, 우리 서로가 서로를 일으키는 건강한 힘이자 버팀목이 되어 주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 4. 1
전라남도교육감 장석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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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엽 기자 (ikbc88@ha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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