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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과 이용섭 시장의 큰 결단에 많은 국민들 박수 보내 ”

기사입력 2020-03-11 오후 5:48:0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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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1일 오전 남구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하는 코로나19 대구 확진자

가족들에게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

 

-이용섭 시장, 기고문 통해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고 밝혀

 

-첨예한 대립과 갈등으로 점철됐던 두 도시, 진정한 ‘달빛동맹’의 시작을 알리고 계기가 되리라 확신

 

-누리꾼들 “대구사람 아닌데도 미안하잖아요. 달빛동맹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시장님.”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 맞습니다. 달빛동맹 응원하겠습니다.” 댓글로 감사 전해

 

-각 지역 누리꾼들, 광주시민 위로하고 걱정해 주기도

 

[중앙통신뉴스] 코로나19로 우리나라 전체가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안타깝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우리는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대구,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하루 수백 명에 달하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발생하면서 우리 국민들은 대구 시민에 대한 응원이 이어졌고, 일부에서는 대구 시민을 돕기 위한 길에 나서고 있어서다.

 

특히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에 전체 70%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자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을 받아들이기로 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물론 이러한 결정을 하는데 는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광주광역시도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롭지 않을 뿐만 아니라 확진자 유입으로 인한 광주시민의 반발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용섭 시장을 중심으로 광주시민들은 대구시민들을 위해 한 걸음 양보하는 미덕(美德 )발휘했고, 고질적 지역감정보다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는 길에 기꺼이 동참하는 결단을 내린 것은 두 지역의 오랜 갈등을 단번에 무너뜨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게다가 광주시로 이송됐던 일부 확진자가 병마로부터 벗어났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려온다.

 

많은 국민들은 광주시민과 시의 어려운 결단에 박수를 보냈고, 코로나 공포에 휩싸인 우리 국민들에게는 새로운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사례로 남을 것 같다.

 

특히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11일)모 일간지 기고문을 통해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고 밝히며 자신의 결정에 동의해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병상연대'를 실천하며 대구‧경북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 간 달빛동맹은 더욱 견고해졌고, 영호남의 화합과 통합 없이 국가균형발전도 어렵다는 메시지는 더욱 명확해졌다.”라고 밝혔다.

 

본지(本紙)도 이번 주 이른바 달빛동맹에 대해 기고한 바 있다. 이 기고를 통해 광주와 대구의 오랜 갈등의 고리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두 지역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고, 우리 국민들의 바람이 현실로 이루질 수 있으리라는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이용섭 시장이 기고문에서 밝힌 것과 같이 지자체마다 확진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이었고, 광주도 집단감염이라는 최악의 사태까지 대비를 해야 하는 실정에서 '병상연대'는 쉬운 결정이 아니었으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여기 또 하나, 광주시민과 이용섭 광주시장의 위대한 결단에 많은 국민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당을 따라서 TK 정치인들 및 대구 시민들은 광주와 함께 달빛동맹으로 지역발전도 더욱더 이뤄졌으면 좋겠네요!! 영호남의 화합과, 지역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너무 따뜻하네요!”라며 감사의 글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뭘 또 이렇게까지 하시나. 대구사람 아닌데도 미안하잖아요. 달빛동맹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시장님. 광주시장님 기고 정말 반갑네요.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 맞습니다. 달빛동맹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광주, 좋은 인연 쭈욱 이어가길...”이라는 응원 메시지가 넘친다.

 

“옆 동네 전주에서도 보기가 참 좋습니다. 광주시장님과 광주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온 국민 모두에게 전달되어 국민 모두가 하나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 이런 분이 진정한 정치지도자 입니다.”라고 광주시와 인접한 시민들의 응원과 함께 대구시민으로 보이는 누리꾼은 “대구사람으로서 감사드립니다.코로나 끝나고~꼭 광주 한 번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구경도하겠습니다. 광주 분들도 건강에 유의 하세요”라며 광주시민을 위로하고 걱정해주기도 한다.

 

이처럼 아름다운 모습을 우리가 언제 경험해 보았을까? 신세대들이 전혀 경험하지 못했을 오늘의 기록, 첨예한 대립과 갈등으로 점철됐던 두 도시, 진정한 ‘달빛동맹’의 시작을 알리고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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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ikbc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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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수
    2020-03-11 오후 8:09:57
    화이팅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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