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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 궐위(闕位)에도 시민의 삶의 질이 우선인 나윤수 함평군 부군수

기사입력 2020-02-18 오후 6:34:5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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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수 부군수, 올해 초 학교면 사포지구에 9천억 규모 민간투자사업 유치
-중앙정부와 전남도서 실시한 각종 평가에서도 의외의 성과 내
-22개 분야에 걸쳐 다수 기관표창과 인센티브 수상하는 기염 토해 내기도

 

▲ 사진 : 나윤수 함평군 부군수


[중앙통신뉴스] 군수직을 상실한 함평군수를 대리해 지난해부터 함평군수 권한대행을 역을 맡고 있는 나윤수 부군수, 뜻하지 않은 군수 궐석으로 인해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오랜 공직생활의 경험을 살려 무리 없이 함평군을 이끌고 있다.

 

거대 지자체와 달리 군수 궐위 시 통상 정무직 부시장이 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예이지만 중소 자치단체의 경우 군수 궐위 시 부군수가 보궐선거 이정 까지 단체장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무거운 짐을 안게 된다.

 

나윤수 부군수는 그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직(前職) 함평군수가 중점을 두고 추진했던 현안들을 꼼꼼히 살펴 무리 없이 수행해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은 박수 받아 마땅하고 쉽지 않은 일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나 부군수는 군수 궐위에도 불구하고 중앙부처 공모사업의 경우 100억 원 규모의 함평읍 도시재생뉴딜사업과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 27개 사업 623억 원을 확보했고, 국비 사업비 또한 역대 최대 규모인 107개 사업 1,091억 원을 확보해 선출직 군수의 능력을 능가하는 성과를 낸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 만큼의 성과를 내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전직 군수가 벌여 놓은 사업을 마무리한다든지 아니면 소극적 방법으로 차기 군수에게 업무를 인계하는 것 이외에는 소신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워서다.

 

게다가 공직 사회에서 권한이 제한적인 부군수가 거대한 공조직을 컨트럴(control)하는 것도 만만찮은 게 사실이고 보면 나윤수 부군수가 지난 수개월간 보여준 업무 추진능력은 선출직 자치단체장과 견주어 전혀 뒤지지 않다고 평가 할 수 있다.

 

게다가 나 부군수는 올 해초, 학교면 사포지구에 9천억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을 유치했고, 신광면에는 국비 1조원이 투입되는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을 확정한 것은 물론 중앙정부와 전남도에서 실시한 각종 평가에서도 의외의 성과를 내 함평군이 지방재정집행 최우수기관, 축산분야 대상, 건강증진분야 최우수기관 선정 등 총 22개 분야에 걸쳐 다수의 기관표창과 인센티브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다.

 

쉽지 않은 일임에 분명하다. 특히 오는 4월 15일 총선일과 함께 치러질 보궐 선거를 앞두고 있는 함평군은 어쩌면 나윤수 부군수와 같이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군민을 위해 일하는 ‘일꾼’이 필요할지도 모를 일이다.

 

정치로부터 무관하고, 수십 년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다양한 경험, 그리고 함평군 공무원들과의 격이 없는 소통, 주민의 바람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는 매우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지방자치제에 대한 무용론(無用論)제기되기도 한다. 이는 작게는 수만에서 많게는 수십만에 이르는 시민의 삶을 책임져야 할 단체장의 능력을 정확히 검증할 수 없다는 시스템(system)의 한계가 있어서다.

 

선출직 단체장의 경우 비리로부터 매우 취약한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선거 과정에서부터 이권이 걸린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친인척이 개입한다거나 아니면 단체장 스스로 비리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범죄에 연루되는 일도 그다지 새삼스럽지 않은 것이 우리 내 현실이다.

 

일부 자치단장의 경우 비리에 연루되거나 또 다른 사건과 사고에 연루돼 보장된 임기 4년을 채우지 못해 수억 원에 달하는 혈세(血稅)를 투입해 재·보궐선거를 치러야 하는 문제 등이 우리나라 지방자치제 발전에 발목을 잡기도 한다. 

 

특히, 선출직 단체장의 경우 단체장 후보들의 능력보다는 정치적 이해에 따라 당락에 결정되는 경우가 비일비재(非一非再)해서다.

 

그러나 나윤수 부군수가 보여준 지난 수개월간의 탁월한 군정 운영을 보면서 시민들의 생각도 필자(筆者)의 생각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나윤수 부군수는 18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함평군이 보유하고 있는 동함평산업단지 등 5개의 산업단지에 민간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양도·양수 활성화, 조기착공 독려 등으로 공장 실가동률을 8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선거가 불과 두달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22년 까지 ‘광주형 일자리’와 연계한 ‘월야 빛그린국가산업단지’가 연속성을 갖고 추진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1만호 규모의 근로자 전용 주택의 차질 없이 건설, 첨단기술이 접목된 농축산물 가공·유통업 활성화, 함평군의 명운(命運)이 달린 ‘어등산 관광개발 사업’등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을 재확인 했다.

 

이는 차기 단체장이 선출돼 함평군 살림을 맡더라도 연속성을 잃지 않고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보편적 복지시책 확대를 위한 재원을 투입한 다는 계획도 차질 없이 수행하는 입장을 밝혔다.

 

나 부군수가 밝힌 보편적 복지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군 전체 예산의 22%에 달하는 801억 원의 예산을 지역 사회복지분야에 투입해 ▲노인·청소년 분야 ▲기초생활보장 분야 ▲보육·가족 및 여성지원 분야 ▲취약계층지원 분야 ▲보훈 분야 등이 있다.

 

여기에 노인 지원 분야는 물론 지역취약계층 자립을 위한 자활근로사업, 청정 생태지역이라는 군 이미지에 맞게 ‘신재생에너지(지열) 시설 지원 사업’,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 등 친환경 사업은 물론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등의 지역 현안사업들도 다수 확보해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나윤수 부군수가 사활을 걸고 차기 군수의 부임 까지 군의 역점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계획하는 것은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보다 시민의 삶의 질 개선과 함평군 발전이라는 차원, 즉,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자신으로 인해 시민이 잘 살 수 있다면 자신이 가진 모든 능력과 군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매우 소박하고도 당찬 외침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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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ikbc88@ha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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