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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신종 코로나 유입 차단’ 다중이용 시설 운영 잠정 중단

기사입력 2020-02-07 오후 3:56:0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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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회의 장면

 

[중앙통신뉴스=박종하 기자]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인접한 시.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선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다중이용 시설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손 소독제와 마스크 등 예방 물품을 배부하고 대중교통 시설 소독에 나서는 등 선제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먼저 군은 여가복지공간인 나드리노인복지관, 결식 우려 어르신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경로식당 3곳의 운영을 7일부터 14일까지 중단한다. 하루 평균 270명이 이용하는 경로식당의 운영 중단에 따라, 결식 우려 어르신들에게 밥과 반찬을 개별적으로 포장해 배부할 예정이다.

 

화순군민종합문화센터 수영장도 7일부터 20일까지 임시 휴장한다. 약 300명이 이용하고 있는 수영장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타액 등을 통해 전파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조치다.

 

또한, 휴장 기간 중 수영장 추가 방역과 청소 등 수영장 위생을 위한 후속 조치도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5일 야간 수업부터 오는 14일까지 화순읍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예방 물품 배부 등 선제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군민에게 마스크를 배부하고 식당에 손 소독제 등을 비치했다.

 

지난 6일부터는 대중교통 시설을 소독하고 예방 물품을 비치하기 시작했다. 군내버스 차량 내부와 외부, 차고지를 소독하도록 약품과 분무기를 배부했으며 운행 중인 군내버스 57대에 손 소독제와 마스크(운전자용) 400개를 배부, 비치했다.

 

택시(136대)도 차량 내부 소독에 필요한 분무기와 약품,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배부하고 8일부터 버스 승강장 40곳에 손 소독제 등을 비치할 계획이다.

 

군이 운영하는 자연휴양림에 대한 예방 대책도 추진 중이다. 군은 백아산·한천자연휴양림 예약을 취소하는 이용객에게 위약금을 부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군은 휴양림 담당 부서에 전담반을 구성해 1일부터 7일까지 대응 교육을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센터, 목재문화체험관 등 다중이용 시설에 각각 500여 개의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비치했다. 근무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이용객들이 개인 위생수칙 등을 실천하도록 홍보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구충곤 군수는 “코로나 확진자가 우리 군 인근 시·군에서 발생해 그 어느 때보다 선제 예방 대응이 중요한 만큼 군민들께서도 개인 위생수칙과 행동 수칙을 철저하게 실천해 달라”며 “바이러스의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촘촘하고 다각적인 조치를 추진하고 지역 사회의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또 8일부터 20일까지 화순열린도서관을 임시 휴관하고 2월 말까지 노인일자리 사업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휴관과 함께 문화프로그램, 군민무료영화 상영 등 문화 행사도 전면적으로 중단한다.

 

올해 153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노인일자리 사업도 중단하기로 했다. 군은 어르신 4674명이 참여할 예정인 15개 노인일자리 사업 전체를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중단한다.

 

이와 함께 군은 청소년문화의 집, 드림스타트, 방과후아카데미, 농업인 교육, 달집태우기 등 크고 작은 행사와 프로그램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군은 운영을 중단하기로 한 다중시설과 대중 프로그램, 각종 행사의 운영 재개 여부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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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ikbc88@ha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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