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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지역 마을이장 경로당 보조금 부정수급 의혹···마을 주민들 내홍

- 마을 노인회장 "급식도우미 받아본적 없다. 진실 밝혀 달라"

기사입력 2019-10-02 오후 2:22:0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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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장호남 기자] 전남 나주시 S면의 D마을 노인회에서 같은 마을 이장이 경로당 급식도우미 정부 보조금을 부정수급 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마을 주민들이 내홍을 겪고 있다.
 
2일 D마을 노인회에 따르면 2월부터 8월까지 한 번도 급식도우미를 받아본적 없는 정부 보조금이 이장 어머님인 K씨 통장으로 급여비용 197만원이 들어갔다.
 
경로당 급식도우미는 노인경제 일자리사업에 일환으로 만 65세 이상 기초연급 수급자면 본인이 신청 가능하다.
 
그럼에도 마을이장이 어머니 대신 급식도우미를 신청, 노인회에 알리지 않고 8개월간 급여비용을 부정 수급했다는 것. 또한 신청을 받아준 그 당시 담당 공무원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이 같은 일이 벌어지자 노인 회장은 마을 이장 어머님의 급여내용 확인 후 부정수급과 관련해 수사를 해달라며 경찰에 고발했다.
 
노인 회장은 "이장이 지난 2월 미리 노인회에 알렸더라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경로당 급식도우미를 받아본 적도 없는데 면직원이 경로당에 점검 나와서 알았다. 이장이 소통을 잘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D마을 이장은 "면사무소에서 경로당 급식도우미를 선정해야 된다고 해 어머님이 노인회 가입된걸 확인하고 어머님을 급식도우미를 신청했다"며 "어머님께선 이돈을 연말에 노인회에 쓸 예정이다"고 주장하며 "어머님께서 현재까지 급식도우미를 한 적이 없다는 것을 확인 했다. 마을에 큰 누를 끼쳤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제가 마음대로 신청한 것이 잘못됐다"면서 "어머님이 그동안 받았던 급식도우미 급여비용 전액을 시에 반납하고 노인회장님께 사과하겠다. 마을 주민들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거듭 밝혔다.
 
이 마을 한 주민은 "노인회장과 이장의 감정싸움으로 번지면서 마을 주민들의 내홍도 격화되고 있는 실정이다"며 "빠른 시일 내에 서로 화합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나주시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회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에 관계된 담당직원의 사유서 제출을 요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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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남 기자 (ikbc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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