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칼럼/사설

[사설] 윤진보 광주도시철도 사장을 보며 공자(孔子)의 말을 떠올려 본다

기사입력 2019-09-18 오후 6:26:59 입력
페이스북 트위터


▲ 사진 : 광주도시철도공사 윤진보 사장

 

[중앙통신뉴스=박종하 기자] 지방의 공기업 대표가 사회공헌을 위한 행보를 하는데 는 많은 한계가 있다. 그들에게 주어진 업무가 극히 제한적일 뿐 만 아니라 간혹 주변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맡겨진 일에만 충실하라는 비아냥거림도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비판적 시각에도 불구하고 많은 공기업과 대표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뛰어들고 있는 것은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라기 보다 공공기관의 사회적 활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 보다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보는 게 타당할 것이다.

 

특히 지난 3월 제 7대 광주도시철도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윤진보(尹珍普, 63) 사장의 경우 취임 직후부터 많은 시민들로부터 주목을 받았었다. 그 이유는 성대한 취임행사와 관련 단체에 대한 이례적인 방문 및 인사 등으로 첫 업무를 시작하지 않고 취임식을 대신하여 안전시설을 점검하는 등 현장중심 경영에 나섰기 때문이다.

 

게다가 윤 사장이 주위로부터 찬사(讚辭)를 받은 것은 취임식 비용을 절감해 광주시 서구 상무역에서 노사 공동으로 출근길 시민에게 미세먼지 마스크를 배포하고,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홍보 및 시민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해 향후 공사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은 주목할 대목이다.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의 구현을 위해 원칙과 기본이 바로 서는 공사 운영을 펼쳐가겠다.”고 하는 윤진보 사장의 경영 이념이 그대로 투영된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주어진 일에 충실하고, 자신의 재임 기간 중 별 다른 문제없이 임기를 마치려는 무사안일(無事安逸)형 공무원 혹은 공공기관장들의 행태에 익숙해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취임 6개월이 지난 오늘 까지 윤진보 사장의 행보를 보면 공기업 대표자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그는 광주도시철도 사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밖으로 드러난 활동의 보폭을 들여다보면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찾아내 노후화된 주택을 수리해 주거나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배식 설거지 봉사 활동을 펼치는 자발적 봉사활동의 일상화를 실천하고 있다.

 

그렇다고 공사의 주 업무를 소홀히 하지도 않는다는 평이다. 자신이 사장으로 있는 공사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시민사회와 공공영역이 함께하는 ‘대중교통 혁신플랫폼’을 구축해 시민 주도의 대중교통 붐업을 추진키로 하는 등의 성과는 높이 평가 받아 마땅하다 할 수 있다. 시민을 중심(中心)에 놓고 모든 업무를 수행한다는 말이다.

 

그리고 대외적 활동에도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로 ▲해외철도사업의 발굴·개발 ▲해외철도사업 입찰 공동참여 ▲해외철도사업 추진 관련 기술교류·행사 추진 등에 상호협력키로 하는 등 업무 추진 능력에서도 가시적(可視的)성과를 내고 있어 항간에서는 그의 능력의 한계가 어딘지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라는 말도 나오고 있는 것은 분명 타 시·도 공기업이 본받아야 할 대목이 아닌가 한다.

 

우리는 최근 언론을 통해 공기업의 인사 비리와 청탁 등 수많은 비리를 접하고 있다. 일부 공기업의 경우 과다한 예산지출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한다. 관련 기업 직원들의 업무 효율은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는 비판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특히 공기업에 만연한 비상식적, 비도덕적 행위가 무의식적으로 행해지고 있는데 는 공기업에 대한 관리 감독 책임이 있는 상급기관이 1차적 책임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대표자의 업무수행 능력 및 조직 장악력도 일조를 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게 다.

 

그러한 이유로 광주시민들은 광주도시철도공사 윤진보 대표의 일거수일투족(一擧手一投足)에 모든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아닌가?

 

공자(孔子)의 명언 중 “산을 움직이려 하는 일도 작은 돌을 들어내는 일 부터 시작해야 한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큰 일을 하려할 때도 반드시 작은 일부터 시작해야 이룰 수 있다”라는 의미로, 오늘 필자(筆者)가 윤진보 광주도시철도 사장의 행보를 보며 공자의 말을 되새겨본다.

 

 

 

-Copyrights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광주.전남.부산.대전.세종.서울 실시간 뉴스 및 동영상제공>

박종하 기자 (ikbc88@hanamail.net)

최근기사

네티즌 의견
내용은 200자 이내로 적어야합니다. 기사와 무관한 글은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스팸방지코드  )
의견
쓰기

  • 이강매
    2019-09-24 오후 9:55:19
    그동안 인정받은 능력을 기대합니다.
  • 이강주
    2019-09-21 오후 7:18:08
    시민사랑과 인격과 실력을 겸비하여 많은 시민들의 귀감이 될것입니다. 앞으로를 기대합니다.
  • 최근옥
    2019-09-20 오전 12:40:11
    파이팅 초심 잊지마세요 건강 잘 챙기세요 우리 사장님 멋쨍이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인물

  1. 이용섭
  2. 이승옥
  3. 구충곤
  4. 신우철
  5. 최형식
  6. 김영록
  7. 김철우
  8. 명현관
  9. 정종순
  10. 이동진
  11. 임택
  12. 전동평
  13. 김준성
  14. 문인
  15. 서대석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인물은 독자들이 기사인물에 대한
클릭수(읽기)가 실시간으로 적용된 것입니다.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