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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관 속에 성공적 개최 평가 받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사입력 2019-08-19 오후 4:54:0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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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의 노력에도 불구 북한 선수단 참여 불발 내내 아쉬움 남아
-턱없이 적은 예산으로 이용섭 시장의 동분서주(東奔西走)노력 높이 평가
-광주시민의 성숙한 자발적 참여는 대회가 빛내는데 한몫해

 

▲ 7월 12일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회식에 문재인 대통령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중앙통신뉴스=박종하 기자] 광주광역시(이용섭 시장)가 지난 달 주최한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광주시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는 풍성한 기록을 남기지는 않았지만 대체로 무난하게 치러졌다는 평가다.

 

세계수영연맹도 광주 대회에 대해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했고, 각국 선수단 또한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했다.

 

그러나 이러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광주시가 우려했던 바는 재정적 문제가 있었다. 세계대회를 개최하고서도 턱없이 적은 예산으로 이 시장이 동분서주(東奔西走)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게다가 대규모 국내 관광객의 관심을 둘만한 우리 선수가 없었던 것도 아쉬운 대목으로 남는다. 과거 우리나라는 김태환 이라는 걸출한 수영 스타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세계 수영 선수들과 견줄만한 스타 수영 선수의 부제로 관중 동원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조건이었다.

 

여기에 본지(本紙)가 지적했던 방송사를 비롯해 언론사들의 무관심도 대회를 홍보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주관 방송사로부터 송출 받은 영상을 편집해 스트레이트 기사로 보내는 수준 이하도 이상도 아니었다. 상대적으로 비인기 종목이라는 설움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악(惡)조건 속에서도 광주대회의 경험을 살려 향후 펼쳐질 각종 세계 스포츠 대회에서는 더 이상 이러한 문제로 대회가 국민의 관심으로부터 외면 받는 일이 없어야 한다.

 

끝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관련해 가장 아쉬움으로 남는 대목은 이용섭 시장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 선수단을 참여가 불발로 끝난 것은 내내 아쉬움이 남는다.

 

안 그래도 남북관계가 무르익던 시점이어서 광주시는 북한 출전에 기대를 걸었던 게 사실이다.

 

이 시장도 이번 대회가 남북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해 대회 시작 전부터 중국을 방문해 협조를 요청했고, 정부의 공식 라인을 통해 북한 선수단이 참가할 수 있도록 공을 들였지만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정치적 이해와 별개로 스포츠와 문화 교류를 통해 남북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려 했던 이시장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 간 것은 안타까운 일이 나닐 수 없지만 광주시민의 성숙한 자발적 참여는 이 대회를 빛내는데 한몫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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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ikbc88@ha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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