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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버스 노사 임금협상 극적 타결

기사입력 2019-05-14 오후 6:18:5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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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박종하 기자]광주시내버스 노사는 임금 총액기준 6.4% 인상과 노조복지기금 지급에 전격 합의하면서 15일로 예고된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14일 광주시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광주 시내버스 노사는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주 52시간제 시행과 맞물려 전국적으로 연대파업이 예고됐으나 5·18 39주년 기념행사,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의 중요 행사를 앞두고 노사간 상호 양보를 통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시내버스 노조는 당초 주요쟁점인 시급 10.9% 인상, 대전과 동일수준의 임금 인상, 월 근로일수 2일 단축분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해 재적조합원 기준 95% 찬성으로 총 파업을 결의했으나 파업시 겪게 될 시민불편과 지역 경제여건을 감안, 당초 보다 낮은 6.4% 인상과 노동자 후생복지를 위한 노조복지기금 지급에 합의했다.

 

임금인상 합의에 따라 올해 임금을 6.4% 인상하면 월평균 임금은 현재 352만4000원에서 374만원으로 중위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시내버스 협상 타결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장시간 팽팽한 입장 대립으로 ‘파업’이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우려됐지만, 시내버스 운송사업자와 운수종사자 모두 양보와 타협으로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셨다”면서 “광주가 다시 한 번 사회대타협의 자세로 노사상생도시 실현을 위한 큰 걸음을 내딛었으며 이를 150만 광주시민의 마음을 모아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시는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용섭 시장 입장문]

“시내버스 협상 타결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광주 시내버스 노사 협상이 오늘(5월14일) 오후 극적 타결되었습니다.


장시간 팽팽한 입장 대립으로 ‘파업’이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우려되었지만, 시내버스 운송사업자와 운수종사자 모두 양보와 타협으로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셨습니다.


광주가 다시 한 번 사회대타협의 자세로 노사상생도시 실현을 위한 큰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150만 광주시민의 마음을 모아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드립니다.

 

광주시는 2006년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실시한 이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보다 우선되는 것은 없습니다. 시내버스 노사 또한 각자의 입장과 이익만을 고집하며 갈등하고 대립하기보다 광주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상생의 동반자가 되어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공공성을 저해하고, 시민의 삶을 위협하는 행위는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최저임금 인상,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광주의 운명, 광주의 미래는 우리 공동체 안에서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이것이 광주의 힘입니다.

 

광주시도 노동자에게는 안정된 일자리, 기업에게는 적정 이익을 보장하여 노사갈등과 노사분규 없는 산업평화도시 실현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대의를 위해 손 맞잡아주신 시내버스 노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광주시도 대중교통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2019년 5월14일
광주광역시장 이 용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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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ikbc88@ha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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