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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인증,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기사입력 2019-03-20 오후 3:11:0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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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순군의원 윤영민

[글 : 화순군의원 윤영민] 무등산권이 지난해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다. 화순군과 광주광역시, 담양군 일부 지역이 포함되며 우리지역 국립공원, 적벽, 서유리 공룡화석지, 고인돌공원, 운주사 등이 세계적 관광지로 발돋움하게 됐다.

 

세계지질공원은 과학적 중요성, 희귀성, 시각적인 아름다움, 교육적 가치 등을 지닌 지질 유산지역으로 지질학적 중요성 외에 생태학, 고고학, 역사, 문화적 가치도 함께 지닌 특정지역이다.

 

세계유산(World Heritage), 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과 함께 유네스코 3대 보호 제도에 해당하지만 세계유산, 생물권보전지역과 달리 행위 제한이 적고 보호뿐만 아니라 관광 자원으로서의 활용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2018년 기준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37여 개국에 137개 이상의 세계지질공원이 있다. 무등산권이 전 세계적으로 137번째로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 국내에서는 제주도(2010년)와 경북 청송(2017년)에 이어 3번째다.

 

특히 우리지역의 화순적벽은 이서면 창랑리·장학리 일원에 형성된 경승지로 명성이 자자하며, 동복천 상류인 창랑천을 따라 무려 7㎞에 걸쳐 있는 수려한 절벽군(群)이다. 물염적벽, 창랑적벽, 노루목적벽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노루목 적벽은 화순 적벽의 대표로 꼽히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웅장함이 특징이다. 지질학적으로 중생대 백악기 퇴적암층으로, 산성응회암과 적색셰일층(진흙이 쌓여 만들어진 퇴적층)이 수직 절벽을 이뤄 외형적으로 적색이 발현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화순적벽은 2016년 10월 '화순 8경'중 제1경에 선정된데 이어 2017년 2월 적벽의 아름다움과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청이 국가지정 문화재 명승 제112호로 지정한 바 있다.

 

또한 서유리 공룡화석지는 북면 서유리에 위치한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로 중생대 백악기(1억년전)의 육식공룡(수각류)의 발자국이 많은데, 최소한 5마리 이상의 활동흔적이 관찰될 뿐만 아니라 육식공룡이 일정한 간격으로 걸어간 흔적이 단일지역 안에서 매우 길고도 집중적으로 나타나 있다. 또한 1마리의 보행렬이 40m거리로 규칙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것이다.

 

2007년 11월 09일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487호로 지정되었다. 남해안 공룡 화석지에 포함되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다.

 

고인돌공원은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를 잇는 보검재 계곡을 따라 위치하며, 5㎞의 계곡을 따라 효산리에 277기, 대신리에 319기 등 총 596기의 고인돌이 밀집·분포하고 있다. 탁자식과 바둑판식, 개석식(蓋石式)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고인돌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또 세계에서 가장 큰 고인돌(핑매바위)이 있고, 덮개돌을 떼어낸 고인돌 채석장 흔적도 남아 있다. 지난 2000년 12월 화순과 고창, 강화도의 고인돌 유적이 세계 유산으로 지정됐다.

 

운주사는 화순읍에서 서남쪽으로 약 26㎞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천태산을 중심으로 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운주사의 창건과 천불천탑의 건립은 통일신라말 도선국사에 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도선국사가 풍수지리설에 의거 이곳 지형이 배형으로 되어 있어 배의 돛대와 사공을 상징하는 천불과 천탑을 세웠다하여 흔히 천불천탑이라 불리운다. 2017년 1월 24일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이란 이름으로 천불천탑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무등산권이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에 이름을 올린 것은 수려한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지질학적·역사문화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공인받았음을 의미한다. 이렇듯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은 국내 및 해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화순군 관광자원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세계에 알려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탈바꿈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제적으로도 지질공원 인프라를 통한 고용증대와 유네스코의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홍보에 따른 국내외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며 세계적인 브랜드로 지역사회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제주도는 2010년 세계지질공원 인증후 관광객이 증가 추세에 있다. 

 

우리의 유산이 잘 보전될 수 있도록 군민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리며, 문화유산 보전 교육 및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직간접적인 경제유발 효과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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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박종하 (ikbc88@ha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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