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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의 도시 광주에서 ‘난민영화제’ 열린다

기사입력 2018-11-28 오후 5:34:5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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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박은정 기자]‘광주난민영화제’가 오는 30일(금)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 주제는 ‘마주하다, 맞이하다’로, 지난 6월 17일 서울에서 열렸던 ‘제4회 난민영화제’의 슬로건인 ‘마주하다, 맞이하다’와 이어진다. 

 

광주문화재단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을 위한 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광주에서 ‘난민’을 주제로 한 최초의 영화제이다.

 

▲ GREY ∥ Hassan Neamah, 이집트(2013), 15분

 

상영되는 영화는 ‘GREY’, ‘SKIN’, ‘숨’ 등 총 3편이며, 특히 ‘GREY’와 ‘SKIN’은 한국에서 최초로 상영되는 중동지방 난민영화로 이번 영화제를 위해 이집트 현지에서 판권을 수입했다. ‘GREY’는 30일 오후 3시, ‘SKIN’은 오후 3시 30분, ‘숨’은 오후 7시에 상영된다.

 

이 밖에도 티벳 난민 출신인 ‘카락 뺀빠(Kharag Penpa)’의 축하공연, '공익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의 이소아 상근변호사의 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 SKIN ∥ Afraa Batous, 레바논, 시리아 등(2015), 85분

 

한편, 우리나라는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2013년 난민법을 제정·시행하고 있지만 현재 난민 인정률은 2%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전쟁과 폭력을 피해 피난길에 오르는 난민은 2초에 1명꼴로 발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2017년 기준 28,970명의 난민신청자가 있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얼마 전 대량 입국한 제주 예멘 난민들로 인해 사회가 시끄러워지기도 했던 이런 시기에, 이번 영화제를 통해 인권의 도시 광주에서 난민에 대해 우리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관람료는 무료, 문의 062-670-7466]

 

▲ 숨 ∥ 채의석, 한국(2017), 7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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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기자 (ikbc88@ha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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