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 사회

신혼여행길에 오른 31사단 여군 중사, 기내에서 환자 응급처치 ‘훈훈’

기사입력 2018-11-08 오후 5:18:18 입력
페이스북 트위터


[중앙통신뉴스=윤 산 기자]육군 제31보병사단 의무근무대에서 간호부사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유리 중사가 기내에서 발생한 환자를 응급처치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 항공기에서 응급환자를 구조한 이유리 중사와 남편 윤호준 중사의 웨딩사진

 

 지난 10월 29일 신혼여행을 위해 태국 푸켓으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던 이 중사와 남편인 윤호준 중사(11공수특전여단)는 출발한지 5시간 여 자났을 때, “응급환자가 발생되었으니 기내에 의사의 도움이 필요하다”라는 방송이 나왔다. 계속되는 안내방송에 이 중사는 기내에 의료진(의사, 간호사)가 없다는 것을 짐작했고 이후 “응급환자가 발생되었으니 기내에 응급구조사의 도움이 필요하다”라는 방송이 나왔다.

 

이 중사는 승무원에게 자신이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음을 밝히고 환자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여성 승객(환자)은 경련을 일으키며 정신이 혼미한 채 큰 소리를 내며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였다.

 

이 중사의 도움으로 다행히 회복된 상태를 보이기 시작한 환자는 점차 안정되었고, 의식 또한 돌아오기 시작했다. “환자의 안정을 위해서 좌석을 이코노미에서 비즈니스로 옮겨 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라고 승무원들과 얘기를 하여, 환자를 비즈니스석으로 이동시켰다.

 

환자의 남편 A씨는 이 중사에게 “아내의 아픈 모습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는데,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덕분에 아내가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항공사는 이 중사에게 감사의 뜻으로 소정의 기념품과 감사의 서신을 보냈다. 감사서신을 통해 “환자의 건강상태를 바로 확인해 주시고 의학적 조언을 주셔서 환자는 물론이고 탑승객 모두가 안전하게 비행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며, “기내 응급 상황 발생시 전문가의 헌신적인 도움은 매우 귀중하고 뜻 깊은 일이기에 고객님의 헌신에 매우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 중사와 함께 근무하고 있는 31사단 의무근무대장 김해중 소령은 “이 중사는 간호부사관으로 직무지식이 풍부하고 매우 성실한 간부이다”며, “부대생활 또한 주변사람들의 귀감이 된다”고 말했다.

 

 


-Copyrights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광주.전남.부산.대전.세종.서울 실시간 뉴스 및 동영상제공>

 

윤 산 기자 (ikbc88@hanamail.net)

최근기사

네티즌 의견
내용은 200자 이내로 적어야합니다. 기사와 무관한 글은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스팸방지코드  )
의견
쓰기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인물

  1. 이용섭
  2. 이승옥
  3. 구충곤
  4. 신우철
  5. 최형식
  6. 김철우
  7. 정종순
  8. 김영록
  9. 명현관
  10. 서대석
  11. 김준성
  12. 전동평
  13. 이개호
  14. 임택
  15. 문인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인물은 독자들이 기사인물에 대한
클릭수(읽기)가 실시간으로 적용된 것입니다.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