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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의원, "아동.청소년 심리적 외상 관리 시급"

기사입력 2018-10-31 오후 6:26:5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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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김현중 기자]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경기 용인정)이 31일 아동.청소년 대상의 심리적 외상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동.청소년기는 심리적.사회적 발달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과도기로, 그 어느 때보다 신체와 환경 변화에 민감한 시기이다. 특히 이 시기에는 아동.청소년들이 학대, 자살, 학교폭력, 교통사고, 재난, 자연재해 등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심리적 외상(Trauma)’에 노출되는 경우가 잦아 그 심각성이 우려된다.

 

2017년도 청소년 상담전화 1388의 상담실적 중 상담유형별 현황에 따르면, 정보제공, 대인관계에 이어 ‘정신건강’ 유형이 총 117,590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청소년들이 겪는 정신적 고충이 상당히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올해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함께 발표한 '2018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간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고의적 자살(자해)’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및 갈등 관리를 통해 각종 정신 병리적 증상들을 예방해야 하는 이유다. 이러한 증상들은 더 많은 사회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심리적 외상의 적절한 사후 개입이 시급하다.

 

그러나 표창원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담당 기관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전국 228개소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중 단 75곳에서만 ‘청소년 심리적 외상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국 대비 약 33% 수준으로,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했을 때 매우 미미한 수치라고 볼 수 있다.

 

또 현장 실무자들은 지자체와의 공감 부족, 사업 예산 미확보, 전담 인력의 부재 등으로 효과적인 업무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표 의원은 일본의 ‘마음 돌봄 체계’를 언급하며 담당 기관인 상담센터 뿐 아니라 먼저 각 지자체와 유관 부처 간의 원활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여성가족부에서는 위 사례와 비슷하게 ‘CYS-Net(Community Youth Safety Net)’이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표 의원은 실제 학교 현장에서 외상사건이 발생했을 때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행정부처가 심리지원기관의 협조 지원에 대해 배타적인 경우를 언급하며 13년 간 제대로 된 업무 협력망을 구축하지 못한 해당 사업의 실효성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표 의원은 “심리적 외상 관리 사안은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며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입법적 지원 등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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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기자 (ikbc88@ha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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