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 사회

광주전남연구원, 혈세 ‘펑펑’..“부적정한 업무추진 사례 적발”

기사입력 2018-07-09 오후 3:50:40 입력
페이스북 트위터


-자격 없는 자와 설계용역 계약후 예산 쪼개 수의 계약 체결
- 연구보고서도 없는 공무국외여행 예산 낭비
-연구장려금 1억9300만원 나눠먹기식 지급 등

 

[중앙통신뉴스=박종하 기자]광주광역시 감사위원회(윤영렬 위원장)가 지난 3월26일부터 4월5일까지 8일간 실시한 ‘2018년 재단법인 광주전남연구원’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 광주전남연구원의 사업, 지출․계약, 조직 및 인사 등에서 총 13건의 부적정한 업무추진 사례를 적발해 기관경고 및 12건의 신분상 조치(경고 5, 주의 7)를 통보하고, 조직․인사․불합리한 규칙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감사 결과 확인된 주요 지적사항은 ‘공무국외여행 후 연구보고서 미반영’으로 당초 해외 사례조사 목적으로 공무국외여행을 다녀왔음에도 ‘전남 문화예술 중단기 종합발전계획 해외 사례조사’ 등 4건은 출장목적과 맞지 않게 해외 사례에 대한 내용이 연구보고서에 전혀 없어 출장비 1500만원과 자료수집비 100만원 등 계 1600만원을 외유성으로 사용해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확인되어 기관경고 및 관련자 주의조치를 했다. 또, 실적·수요에 따라 달라지는 성격의 수당 등은 전직원을 대상으로 일괄적으로 인상하거나 일률적으로 지급할 수 없는데도,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원장, 연구위원, 사무직, 위촉직(운전, 청소업무 포함), 퇴직자 등 전직원에게 나눠먹기식으로 연구장려금 계 1억9300만원(2016년 9800만원 / 2017년, 9500만원)을 부당 지급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외부공동연구자와 용역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외부공동연구자의 연구성과품에 대한 검수를 하지 아니한 채 대금(42건, 3억97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예산집행 절차를 준수하지 않아 기관경고 조치를 했다.

 

특히, 연구과제 수행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해당 설문지를 분실하거나 폐기하여 연구보고서의 신뢰성을 저하시켰고, 3건의 연구과제에 대한 설문지 부수가 부족하게 납품되었는데도 적정 검수처리한 후 대금 2100만원을 부당 지급하였을 뿐만 아니라 임시 사무실 조성공사를 하면서 자격 없는 자와 설계용역 계약(1900만원)을 체결하였고, 인테리어 공사를 두 개로 분리(각각 1500만원, 1800만원)하여 수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회계질서를 문란하게 한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윤영렬 감사위원장은 “2015년 광주전남연구원이 통합 출범한 후 처음 실시한 사로, 조직이나 인사, 계약 등에서 부적정한 사례가 다소 발생했다”며 “이번 종합감사를 통해 적법성을 확보하고, 앞으로 연구수행과 예산집행의 효율성 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Copyrights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광주.전남.부산.대전.세종.서울 실시간 뉴스 및 동영상제공>

박종하 기자 (ikbc88@hanmail.net)

최근기사

네티즌 의견
내용은 200자 이내로 적어야합니다. 기사와 무관한 글은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스팸방지코드  )
의견
쓰기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인물

  1. 이용섭
  2. 신우철
  3. 이승옥
  4. 구충곤
  5. 최형식
  6. 김철우
  7. 김영록
  8. 이동진
  9. 김준성
  10. 명현관
  11. 전동평
  12. 문인
  13. 이낙연
  14. 서대석
  15. 유성엽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인물은 독자들이 기사인물에 대한
클릭수(읽기)가 실시간으로 적용된 것입니다.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