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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주택산업, 계열사 이용 '재산증식 의혹' 경찰 수사 집중

-회사 핵심 인사 최근 경찰 수사 받아

기사입력 2018-05-29 오후 4:09: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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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박종하 기자]모아주택산업이 계열사를 통한 재산증식에 대한 의혹(본보 5월23일자 보도)이 부풀고 있는 가운데 회사 핵심 인사가 이와 관련 최근 경찰 수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어 그 내용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29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모아주택산업 전 총무이사 김 모씨는 지난 24일 광역수사대에서 수사를 받았다.

 

경찰은 김 씨가 모아주택 총무이사 재임 당시 회사자산을 총괄했던 위치였던 만큼 계열사를 이용한 재산증식 과정에 깊숙이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이 점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씨가 본인 소유와 본인이 대표로 재직했던 한아조경(이후 한아건설(주)로 변경)의 소유인 전남 옥과면 소재의 부지가 모아주택산업 또 하나의 계열사로 알려진 한두레농산(주)에 매각되면서 자금 세탁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불법적인 비자금이 조성되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김 씨가 토지매입 자금의 출처와 한두레농산의 자금의 흐름에 대해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 씨가 대표로 재직했던 한아건설 전신인 한아조경의 설립과정에서 출자된 자금 규모로는 옥과면 소재의 토지를 매입하기엔 역부족이었을 것으로 감안하면 토지매입 자금 출처도 문제로 대두될 전망이다.

 

한아건설(구 한아조경)은 2007년 3월 자본금 5억원으로 전남 곡성군 옥과면 소재에 김 씨와 모아주택산업 대주주 일가들로 구성된 주주를 기반으로 설립됐다.

 

초대 대표이사가 김 씨인 한아조경은 2012년 7월 본점을 담양군 금성면(혜림복지재단)으로 전출하면서 대표이사와 상호를 한아건설(주)변경한다.  이후 2014년 9월(자본 증자 5억) 본점을 광주광역시로 전출하면서 김 씨가 이사진에서 제외되고 이사진은 모아주택산업 대주주 일가로만 구성된다.

 

실제 자본금액 2014년 10억으로 증자했으나 2013년 옥과면 부지의 매각금(한두레농산)이 12억 여원이었다. 한아건설(주)의 매각대금이 개인으로 유입되지 않았는지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아건설(주)은 2012년 전남도로부터 위탁 운영 중인 담양군 소재의 혜림복지재단으로 본점을 이전하면서 복지재단 일대에 무단으로 조경수를 식수하는 등 재단의 재산권을 침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복지재단 대표이사인 한 모씨는 모아주택산업의 대주주로 계열사인 한두레농산(주)을  이용해 재산을 증식했다는 의혹에 이어 한아건설(주)도 같은 방식을 빌어 복지재단의 부지를 무단 개발한 의혹을 키우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전남도는 2015년 감사를 통해 밝혀내고 조속한 문제해결을 강구토록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혜림복지재단 대표인 한 모씨는 2009년 복지재단을 전남도로부터 수탁운영하는 조건으로 23억을 출자하고 매년 5억씩 8년간 40억을 후원하기로 했으나 아직 10억 여원이 이행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남도로부터 조건부 수탁 받은 해당 복지법인 주소지에 또다시 조경(건설)회사를 유치에 조경수를 식수하는 등 복지법인을 수익사업의 도구로 사용하려한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또한 복지법인 부지 내 식수 된 조경수들은 수백에서 수천만원이 호가하는 고급 수종들이 식수되어져 있으며 조경전문가들 사이에 시가로 족히 40~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조경수의 식수를 위해선 개발행위에 대한 지목변경이 필요한 사안이나 담양군은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듯 한 기업이 자회사들을 활용해 무법적 개발행위를 자행하며 자산을 증식하는 도구로 이용하는 등 갖가지 사회적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모기업과 계열사 설립과정에서 발생된 자금조성 및 흐름의 불탈법과 관련해 사법기관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에 대한 철저한 규명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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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ikbc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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