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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풍요와 낭만의 바다낚시, 그래도 “안전”이 제일이다

기사입력 2018-05-28 오전 10:21:5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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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위 박석철

[완도해양경찰서 P-112 정장 경위 박석철] 며칠 새 비가 내리더니 최근에는 미세먼지도 없고 화창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이렇다보니 한 케이블 방송사에서 방송되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인 ‘도시어부’와 같이 도시에서의 치열한 삶을 뒤로 하고 여유롭게 낚시를 즐기기 위하여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낚시 인구는 매년 늘고 있다. 특히, 낚싯배를 타고 해상낚시를 즐기는 이용객들은 지난해만 340만여명에 육박했다. 그만큼 바다에서 즐기는 낚시 레저 활동은 이제 일반화가 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이렇게 낚싯배 이용객들이 늘다 보니 해상에서의 사고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방송이나 인터넷 포탈에서 낚시를 즐기다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에 낚싯배 선장들의 각종 장비에 대한 사전 정비 점검은 물론 이용객들을 위한 안전사고 수칙, 예방 교육 등을 철저히 실시해 해상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낚시객들 역시 ‘내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일념으로 안전에 대한 인식 변화와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 또한 중요하다. 해상에서의 사고는 운항자의 부주의나 결함에 의해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인식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우리 해양경찰은 낚시객이 증가하는 5월, 6월을 맞이하여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저해 행위에 대하여 특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해상에서의 낚싯배 사고 방지와 이용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이러한 특별 단속보다 중요한 것은 기본적인 안전수칙준수 등 개인의 의식 변화가 우선되어야하며, 이에 몇가지 주의 사항을 당부하고자 한다.

 

최우선은 구명조끼 생활화이다. 해상의 날씨는 그야말로 예측하기 힘들고 파도가 높을 경우 배에 심한 흔들림이 일어나기 때문에 낚시를 하다 바다에 추락하거나 갯바위에서 너울성 파도에 휩쓸리는 등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구명조끼 착용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낚싯배 위에서의 음주 행위를 금해야 한다. 낚시의 묘미는 잡은 자리에서 바로 회를 떠 먹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며 여기에 술 한잔을 곁들이면 금상첨화라는 것은 낚시인이라면 누구나 알테지만 해상에서의 음주행위는 해상 추락과 함께 인명사고로 직결되는 만큼 자제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해상 기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항상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기상이 악화 되었을 시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여야 하며 갯바위 등에 하선한 낚시객은 항상 긴급 상황을 대비하여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예비 배터리를 챙길 것을 권한다.

 

해상은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며 시시각각 급변하기 때문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낚싯배 선장뿐 아니라 낚싯배 이용객들도 안전 의식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며,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킨다면 바다낚시가 보다 즐겁고 건전한 여가 활동이 될 것이며, 안전한 바다가 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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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박종하 (ikbc88@ha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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