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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를 잊지 않았던 광주 학생들 “감동의 하루”

기사입력 2018-04-16 오후 7:17:2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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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박종하 기자] 16일 광주 각급 학교서 세월호 4주기 추념행사가 진행됐다.

 

 

전남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는 이날 오후3시30분 전남대학교 정문 옆 5.18 민주공원에서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 기억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문화제는 학교 자체 행사를 넘어 지역 시민과 함께 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대사대부중.고 학생들은 추모 작품 거리 전시와 리본달기.기억 에코백 제작 등 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며 교사.지역 음악가들은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음악 공연과 추모시 낭송을 선보였다.

 

 

문흥초등학교 학생회와 민주인권동아리는 손도장 현수막 제작, 계기수업, 추모글 남기기, 기억나무 만들기, 노란배 사진관 등 다양한 추념행사와 함께 16일 태이움직임연구소의 협조를 받아 ‘플래시모브 – 손을 잡아야 해’를 진행했으며 학부모회는 13일 ‘기억과 행동의 노란장터’를 운영해 수익금 전액을 4.16가족협의회에 전달했다.

 

 

작년에 산업설비과 학생들이 길이 2m50㎝, 높이 1m20㎝의 세월호 모형을 제작해 화제가 됐던 전남공업고등학교는 이날 정오부터 학교 북카페 앞 공간에서 학생들이 만든 세월호 노란리본 배지 300개를 학교 구성원들에게 나눠줬으며 이어 학생회 주관으로 4주기 추념식을 실시했다.

 

 

광주제석초등학교 4학년1반 학생들은 ‘세월호 추념 신문’을 만들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나눠줬으며 직접 만든 ‘촛불 피켓’을 들고 ‘오늘을 기억하자’는 캠페인을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새별초등학교 학생자치회는 ‘304명 신발 모으기 활동’에 참여해 지난 13일 ‘예술인행동모임’에 전달했으며 13.16일 학생 깜짝음악회를 통해 천개의 바람 리코더 연주를 진행했다. 음악회는 17일에도 진행되며 오늘 저녁7시엔 광산촛불모임 세월호참사 4주기 영화제를 실시해 마을 주민들과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광덕고등학교는 이날 세월호 희생자 어머니가 직접 쓴 편지글로 계기교육을 실시했으며 전교생이 참여하는 ‘세월호 추모 글쓰기’ 행사를 진행했다.

 

 

광덕중학교 학생회는 오늘 등굣길에 ‘Remember 0416’ 추모캠페인을 실시한 후 세월호 4주기 추모를 위한 ‘광덕 300인 선언’을 진행했다. 선언식 후엔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주제로 밴드부와 보컬이 참여한 공연을 진행했으며 오는 19일 대의원회를 통해 ‘학생 안전관련 가이드라인’을 직접 마련할 예정해 이후 학교 공간 재구성 시 반영할 예정이다.

 


 
선운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은 16일 아침콘서트 ‘4.16 세월호 추모공연’을 실시했다. 벌써 4회째를 맞는 선운초 세월호 아침콘서트가 끝나고는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플래시모브도 진행했다.

 

 

 

광주동성고등학교, 정광중학교, 조봉초등학교, 산수초등학교, 살레시오초등학교 학생들은 이날 교내에서 ‘우리는 모두 그날을 기억 합니다’라는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추념식을 진행하고 추모 엽서 쓰기, 노란 배 만들기, 노란리본 달기 등을 실시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선우학교 전체 학생들은 이날(16일) 오전 강당에 모여 안전을 다짐하는 ‘노랑풍선 날리기’를 진행했다. 전공과(고교 다음과정) 학생들은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합창 무대로 선보이기도 했다.

 

 

신용중학교 인성.자치.국어과 동아리와 방송부는 추모 글과 피켓, 세월호 추모 활동 걸개, 4.16인권 선언 작품, 스티커설문 결과, 추모 노란 우산 등을 학교 곳곳에 전시했으며 학생들은 그날 바다 영화를 홍보하기도 했다.

 

 

시교육청 교직원들도 지난 13일 경기도 안산 기억교실과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분향하고 유가족들을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반드시 세월호 침몰의 진실을 규명하고, 또 다른 희생이 생겨나지 않도록 법과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청소년촛불모임’은 지난 14일 ‘기억하라 세월호, 행동하라 세월호’를 주제로 '광주청소년촛불문화제'를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산정중학교는 지난 12일 ‘304개의 별과 함께하다’를 주제로 고 임경빈 학생 어머니 전인숙 씨와 당시 세월호에 탑승했다. 생존 학생들의 구조를 도왔던 생존자 김성묵 씨, 광주 시민상주 활동가 장헌권 목사를 초청해 추모 행사를 가졌다. 행사가 끝나자 산정중 교사와 학생들은 줄을 서서 유가족과 생존자를 포옹하며 위로했다. 산정중 학생회는 지난 3월 팽목항과 목포신항을 먼저 방문해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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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ikbc88@ha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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