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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양향자 캠프에서 뛰는 사람들 2 "김재열 선거사무장의 사연 ”

기사입력 2018-04-13 오후 8:57:1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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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박종하 기자] 그가 문재인 대통령과 맺은 인연에 관해 심연에 묻어뒀던 사연을 어렵게 꺼내 말하는 순간순간 냉정히 관찰해야 할 기자조차 가슴이 참으로 먹먹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광장에 천막을 치고 농성에 들어가던 그 때도 그랬고 지금도 광장에 취재 나갈 때면 미안한 마음에 어찌할 바를 몰라 세월호 아이들 사진을 하염없이 바라보다 노란리본공작에서 리본을 만드는 그 아이들 부모와 눈길이 마주쳤을 때 그 느낌과 조금도 어긋남이 없는 말로 다 이르지 못할 심정이 김재열 선거사무장 사연에서 배어나왔다.

 

문 대통령은 유민이 아빠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수사권.기소권을 담은 세월호특별법을 요구하며 40일 넘게 단식하다 병원에 실려 가기 직전인 2014년 8월 국회의원 신분으로 ‘유민아빠를 대신한 단식’에 들어갔다.

 

김 사무장 아들 김도욱 군(1989. 8. 18.생)은 사람의 생명을 목숨처럼 아끼는 이런 문 대통령을 정치인이 아닌 그저 아버지나 삼촌 같은, 어쩌면 공동체 안의 이웃 아저씨로 여겼던 듯하다.

 

김 군은 전남대 기계공학과 3학년 재학 중 문 대통령이 국회의원직을 수행하던 2015년 1월 10일 호남고속도로 모 휴게소에서 처음 만났다.

 

김 군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게 해주겠다는 김 사무장의 말에 만나기 전부터, 그리고 그토록 원하던 만남이 있은 뒤 행복해 했다고 한다.

 

김 군은 이 행복한 만남이 있은 뒤 6개월도 지나지 않아 자신의 부모와 동생을 세상에 남겨두고 2016년 6월 1일 28세에 하늘나라로 갔다. 원인은 희귀암(진단명 유잉육종)이었다.

 

김 사무장은 아들을 케어 하고자 거주지를 담양으로 옮기고 2016년 1월 31일에 퇴직까지 하면서 김 군을 돌봤고 김 군을 담양 천주교공원묘지에 안치해 평화의 안식에 들게 했다.

 

 

김 사무장이 양향자 예비후보 경선 승리와 광주시장 당선을 목표로 캠프에서 동분서주하는 까닭은 자신의 아들이 그토록 좋아하던 문 대통령이 양 후보를 어렵게 영입한 인사라는 점이다.

 

그는 문 대통령 영입 인사 중 7번째인 양 후보가 7번째 치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7번째 광주민선시장으로 당선돼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을 강력히 뒷받침하면 자신의 아들이 행복해 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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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ikbc88@ha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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