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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스승과 제자들이 소통하는 '명석고등학교'

- 교장실을 카페처럼 이용하는 아름다운 학교

기사입력 2015-09-01 오후 5:34: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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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대전 최초로 교장실을 개방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대전 동구에 위치한 명석고등학교를 방문했다.

대전 명석고등학교 박한수 교장선생님

 

대부분 학생들이 출입하기 어려운 이미지와는 달리 명석고등학교 교장실에는 여러가지 그림들과 학생들 사진들로 가득하였으며 소파도 없이 테이블 위에 사탕과 음료수가 준비되어 있어 카페를 연상케 했다.

 

소통의 의미로 여러 크기의 손을 그린 그림도 눈에 띄었다.

명석고등학교를 8년째 이끌어 오신 박한수 교장선생님은 “작년 겨울 한 학생이 학교가 너무 삭막하다는 제안에 고민 끝에 테마가 있고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공간으로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다”며 “환경을 바꾼 지금은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님들과 주민들도 찾아와 포토존에서 기념촬영도 하면서 스승과 제자 그리고 주민들까지 소통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밝혔다.

명석고는 2013년 선진형 교과교실제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동 수업을 하고 있다. 교실 안은 앞, 뒤로 칠판이 두 개를 두어 뒤쪽 칠판은 학생들이 전용으로 공부하고 표현하는 곳이며 수업에 필요한 핌프로젝트 시설을 갖추어 선생님들의 교과 수업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교무실 크기를 줄이며 학생들 휴게실 8곳을 만들고 영어테마존, 수학테마존, 과학테미존, 인문사회테마존을 만들어 항상 좋은 생각과 꿈을 키울 수 있게 학생들을 배려하였다.

1학년 교실 복도 양쪽에는 국내 및 세계 유명대학 로고가 그려져 있다. 한 학생은 로고를 보면서 “나도 열심히 해 명문 대학에 입학하겠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학업에 열중한다”고 전했다.

박한수 교장선생님은 “이렇게 학교를 변화시키고 난 후 학생들은 물론 외부 손님들도 너무 좋아하시어 뿌듯하다“​며 ”학교는 학생과 스승과의 소통 속에서 이루어지는 인성의 첫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명석고는 전국에서 유명한 럭비부를 운영하고 있다. 비인기 종목이라 선수 수급에 애로사항이 많으나 좋은 성적을 내어 자랑스럽다“​면서 “​운동장에 인조잔디구장을 만들려고 추진하고 있으나 부족한 예산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시청, 교육청, 구청, 지역국회의원, 체육회 등 유관기관.단체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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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환 기자 (ikbc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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