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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컬럼] 발기부전 치료제, 이것저것 섞어먹다 큰일나

기사입력 2018-03-16 오후 5:58:4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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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 국내에 허가된 발기부전 치료제는 실데나필 시트르산염(제품명 비아그라), 미로데나필 염산염(엠빅스), 바네나필 염산염(레비트라), 타다라필(시알리스), 아바나필(제피드), 유데나필(자이데나) 등 6개 종류가 있다. 이 약품은 모두 의사의 진단에 따라 처방 후 복용해야 하는 전문의약품이다.

 

하지만 작년 식약처의 불법 판매 의약품 조사에서 가장 많이 적발된 제품이 발기부전 치료제였다. 그만큼 교묘하게 형태를 조금씩 바꾼 가짜 제품이 유통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발기부전 치료제는 오남용 우려가 크기 때문에 식약처 허가 유무, 성분과 함량은 적정한지 잘 확인해봐야 한다.

 

▲ 아담스 이무연 원장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발기부전은 다양한 원인이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가 중요하다”며 “심혈관 관련 약물을 복용 중이거나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발기부전제를 복용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발기부전은 혈관에 문제가 생겨 발생할 수도 있고, 심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발병일 수도 있다. 그 외에도 원인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심도 있는 검진을 통해 원인을 찾아야 한다. 따라서 고혈압, 흡연, 중추신경질환 등 내분비계, 혈관계, 신경계 이상 등 질병을 앓고 있다면 의사에게 알려 우선적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안장애, 우울증처럼 정신적인 요인도 마찬가지다. 이럴 때는 심리 치료를 병행하는 게 효과적이다.

 

발기부전 치료제는 다른 약물과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유기 질산염과 함께 복용하면 저혈압으로 실신할 위험이 있고, 전립샘비대증에 사용되는 탐스로신염산염, 독사조신메실산염, 알푸조신 등 알파차단제도 함께 복용하면 저혈압이 올 수 있다.

 

또,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에 쓰이는 시메티딘과 항균제인 에리스로마이신, 에이즈 치료제, 항응고제는 발기부전 치료제와 상호작용을 일으키기 쉬우며 결핵약인 리팜핀, 혈압약인 암로디핀, 독사조신도 마찬가지다. 이트라코나졸, 플루코나졸 등 먹는 무좀 치료제도 발기부전제의 혈중 농도를 높여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이무연 아담스비뇨기과 원장은 “발기부전 치료제를 과다 복용하면 대표적으로 두통, 소화불량이 나타난다. 가벼운 증상으로는 홍조, 코막힘, 콧물 등이 나타나고 근육통을 겪는 사람도 더러 있다”며 부작용이 나타날 시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약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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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박종하 (ikbc88@ha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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