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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소화누리, 창조로 치유하는 '틈새미술관' 개관

기사입력 2018-02-27 오후 6:06:5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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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윤 산 기자] 광주 남구에 위치한 정신장애인 요양시설인 소화누리에서 27일(화) 지역 최초로 정신장애인들이 창작한 미술작품 이른바 아르브뤼작품 전시관인 틈새미술관을 개관 하였다.

 

‘아르브뤼’는 미술교육을 받지 않은 이들이 미술제도 바깥에서 창작활동을 하는 것을 이르는 말로 프랑스 화가 장 뒤뷔페가 1945년 정신질환을 앓은 환자들의 창작 작품을 지칭하여 처음 사용한 말이다.

 

소화누리는 지난해부터 아모레퍼시픽 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소화누리 주최로 여성정신장애인의 미술적 재능을 활용한 자립기반형성사업 ‘디자인을 Job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통미술에 영향을 받지 않은 작가들이 독창적인 작품 활동을 통해 행복한 꿈을 펼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틈새미술관은 지난해 9월부터 광주지역 여성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미술활동 공간을 제공하여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작업공간과 미술용품 등을 지원하여 아르브뤼 작가를 발굴하였다.

 

 

이번 틈새미술관 개관전시에는 13명의 아르브뤼 작가의 참여로 총 22작품이 전시중이다.

 

틈새미술관에는 정신장애인 당사자 도슨트 7명이 활동하고 있다. 도슨트들은 8회기의 양성과정과 실습을 거쳐 미술관 안내 및 작품을 설명을 통해 관람객들이 아르브뤼작가들의 작품을 이해하기 쉽게 도와주며 전시관을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틈새미술관은 개관전시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정신장애인의 작품을 상설 전시하여 정신장애인 당사자들의 작품과 디자인 상품 판매로 경제적 자립을 도울 계획이며 정신질환자가 아닌 예술가로의 정체성 변화로 정신건강 및 정신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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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산 기자 (ikbc88@ha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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