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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광주 시.구의원 21명 탈당.. “시민을 위한 정치 최선 다하겠다”

기사입력 2018-02-13 오후 4:28:5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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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윤산 기자]13일 국민의당 소속 광주시의원 8명과 구의원 13명이 탈당했다.

 

 

이들 지방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안철수 대표는 호남이 만들어준 다당제 가치를 저버리고 바른정당과 일방적인 통합을 추진해 국민의당을 산산조각 냈다”며 “참담한 마음으로 국민의당을 떠나기로 결단했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당을 떠나는 지방의원들의 선택은 어떠한 정치적 계산도 배제한 결단으로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을 위한 정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탈당을 결의한 광주시의원은 김민종·문태환·박춘수·심철의·유정심·이은방·이정현·조영표 의원 등 8명이다.

 

 

[탈당 기자회견문] 국민의당 지방의원 21명은 탈당 합니다.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저희는 국민의당 소속 지방의원들입니다.
그동안 저희에게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깊은 성원과 두터운 신뢰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은 광주시민의 행복과 아픔을 함께하고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며 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다당제의 뿌리를 튼실하게 키우고자 의정활동에 매진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호남이 만들어준 다당제의 가치를 저버리고 바른정당과 일방적인 통합을 추진하여 국민의당을 산산조각 내는 우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선 저희들은 참담한 마음으로 그동안 몸 담아왔던 국민의 당을 떠나기로 결단 했습니다.
 
정강정책과 통일론, 안보관 등이 확연하게 다른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외연확대라고 포장하며 그동안 성원을 아끼지 않았던 당원과 광주시민을 향한 안철수 대표의 사기극에 저희들은 동참할 수 없습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국민의당 당원이 절대적으로 많은 호남에 대한 배신이자 원칙과 정의를 무시한 채 개인의 정치적 야욕이 앞선 몸집불리기에 불과합니다.
 
지난해 12월 안철수 대표의 재신임을 묻는 전당원 투표에서 약 80%의 당원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이 잘못됐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 줬다 할 것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부정하고 평창올림픽을 통한 남북 화해무드 마저도 폄하 하는 등 정체성이 다른 정치세력과는 더이상 함께 할 수 없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저희가 부끄럽지 않고 당당하게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를 주시길 호소 드립니다..
 
오늘 국민의당을 떠나는 저희 지방의원들의 선택은 어떠한 정치적 계산도 배재한 결단임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저희 지방의원들은 사즉생의 각오로 광주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아가겠습니다.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정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2016년 겨울 촛불이 보여준 위대한 역사는 이제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저희들은 평화통일의 초석을 다지며 대안을 제시하는 정치를 통해 촛불혁명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언제나 시민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2월 13일


광주광역시 국민의당 탈당 지방의원 일동
시의원
김민종, 문태환, 박춘수, 심철의, 유정심, 이은방, 이정현, 조영표
 
구의원
김옥수, 남광민, 마광민, 박용화, 양일옥, 오광록, 유관운, 이관식, 이동춘, 이병석, 임순애, 최무송, 하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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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산 기자 (ikbc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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