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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작은 영화관 화순시네마 "군민의 휴식과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사입력 2018-02-09 오후 5:38:3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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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화순군의회 운영위원장 윤영민] 화순읍 중앙에 위치한 남산공원은 서울의 남산공원 못지않게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우리 군민들에게는 많은 추억을 간직한 소중한 곳이다.

 

▲ 윤영민 운영위원장

50대 이후 세대는 비닐포대를 이용해 썰매를 탓고, 연을 날렸던 곳이며 남녀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했다.

 

1970년 개관한 군민회관 역시 결혼식장과 크고 작은 체육행사가 열려 그분들에게는 소통의 자리이기도 하였다.

 

서커스 약장사의 큰 앰프소리가 들렸던 화순고인돌 전통시장은 군민을 한 곳으로 모이게 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살아 쉼 쉬는 군민의 삶 자체였다.


또한 과거의 방죽은 많은 태공들의 휴식 공간이기도 하였다.

 

이런 추억이 깃든 남산공원을 군민들의 품으로 돌려주자는 여론이 조성되면서 많은 편의시설과 산책로는 물론 화순의 대표축제인 국화축제의 장으로 변신하여 50만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새로운 휴식 공간과 관광명소로 변모해가고 있다.

 

이번에 개관한 작은 영화관 화순시네마는 그 대표적인 변화라 할 것이다.

화순의 유일한 극장이었던 신한극장이 1981년 폐관한 후 우리 군민들은 영화를 보기 위해 인접한 광주시까지 나가서 영화를 보았고 외식을 하고, 팝콘도 사먹었다. 우리의 주머니를 광주에서 다 비우고 온 것이다.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다.


화순시네마는 최신 개봉작을 대도시와 동시에 상영하게 되고 요금 역시 대도시 영화관에 비해 40%가 싸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제는 우리 주머니를 우리 지역에서 비우면 어떨까 생각이 든다.

 

남산공원에 화순시네마 개관에 발맞추어 군민 최고의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몇가지 제안을 해본다.

 

먼저 화순의 대표축제 국화축제와 병행하여 소규모 봄꽃 축제를 개최하여 꽃 축제에 대한 지역 이미지를 부여하여 화순 축제의 중심지로 성장하길 희망한다.

 

다음은 방문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활터를 조속히 이전하고 그 공간을 화순 작가들의 전시 공간이나 소규모 행사장으로 활용하고 영화관 옥상에 화순읍 전체를 볼 수 있도록 소규모 전망대를 설치하여 또 하나의 이벤트 공간 확보하였으면 한다.

 

세 번째는 남산공원 진입로 및 국화 축제장 관람로에 야외 조형물과 기존의 구조물에 조명을 설치하여 사계절 산책 할 수 있는 군민 여가 공간으로 조성 하였으면 한다.

 

끝으로 공원 입구 등에 버스킹 거리 조성을 비롯한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을 마련하고 전통시장 그리고 성안마을 동선을 정비하여 문화와 전통이 살아 쉼 쉬는 공원으로 조성되었으면 한다.

 

작은 영화관 화순시네마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남산공원이 군민의 휴식과 문화의 공간 그리고 군민이 행복을 공감하는 공원으로 거듭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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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박종하 (ikbc88@ha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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