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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통합 vs 반통합파' 논란 “점입가경”

기사입력 2017-12-26 오후 9:17:4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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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박종하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바른정당과 통합을 위해 지난 주 당무위원회를 소집해 당원 투표로 통합 절차를 밞기로 한 반면 반통합파인 박지원 등 호남계 의원들이 이에 반발해 어제(25일) 서울 남부지법에 ‘투표금지가처분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양측은 정면충돌 양상으로 발전하고 있다.

 

국민의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2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국민의당은 창당 이래 가장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나 국민의당은 대다수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다당제를 만들고, 적대적 패권 양당정치에 당당히 맞서고 있다”며 “중앙당선관위는 국민의당을 성원하고 함께하는 모든 분들이 앞으로도 한국정치를 새롭게 쓰는 역사의 주인공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전당원 투표 의지를 꺾지 않았다.

 

국민의당 중앙선관위는 27일부터 30일까지 국민의당이 실시하는 전당원투표를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으며 이번 전당원투표가 국민의당의 강력한 당원주권을 세우는 과정이며,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아름다운 실천의 장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왜곡, 압력, 불법단체 및 폭력동원 등 투표를 방해하고 이러한 가치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에 입각하여 엄정하게 판단하고 조치할 것”이라며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 명의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반면 통합에 반대하는 호남 지역 의원들은 투표금지가처분 이외에도 안철수 대표의 탈당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통합을 반대하는 ‘국민의당 지킴이 나쁜투표거부국민운동본부’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나쁜투표를 거부해서 국민의당을 지키고 보수적폐야합 분쇄하자”면서 “박근혜 탄핵에 앞장선 우리 국민의당을 보수적폐 복원에 동원하려는 안철수 대표는 대표로서 자격을 잃었다”며 수 대표를 정조준했다.

 

이들은 “안철수 대표는 전당대회에서만 합당 안건을 상정할 수 있다는 당헌을 위반했으며, 전당원투표의 요건인 의사정족수 1/3 조항도 불법적.자의적으로 해석하여 당내 민주주의를 파괴했다. 우리는 국민과 당원을 속이고, 보수적폐를 기도하며, 공당을 파괴하는 안철수 대표를 규탄한다”고 밝히고 안 대표가 추진하는 통합을 보수적폐야합으로 규정해 이를 저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해 국민의당 사태는 창당 후 최대의 위기 속으로 빨려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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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ikbc88@ha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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