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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공직자의 실천하는 청렴이 신뢰를 얻는다

기사입력 2017-11-08 오후 7:52:4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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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완도해양경찰서 청문감사계장 김근홍]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청렴보다 더 신성한 것은 없다” 미국의 사상가이자 시인인 랄프 왈도 에머슨이 한 말이다.

 

이와 같이 청렴에는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청렴이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더 나아가 이 마음을 행동으로 실천하였을 때야말로 진정한 의미로의 청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느 시대나 공직자의 도덕성과 근무 자세는 국가 사회의 안정과 질서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이다.

 

국제투명성기구(TI)가 매년 발표하는 부패인식지수(CPI)에서 우리나라는 2016년 국가순위 52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는 35개 회원국 중 29위를 기록하여 1995년 부패인식지수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저 순위로 떨어졌다. 우리나라 경제력(월드뱅크 GDP 기준 11위)에 대비하여 저조한 성적이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지속적으로 청렴도 향상을 위하여 많은 제도들을 발굴, 개선해 나가고 있으며 이점은 높이 평가받을 일이다. 청렴은 정형화 되어 있지 않고 우리 사회 곳곳에 자리 잡혀 사람이 갖추어야 할 중요한 덕목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공직자로 근무를 하게 되면 청렴이라는 단어를 수없이 접하게 된다. 공직자가 일반인들보다 청렴해야 하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공직과 청렴의 실천을 보았을 때 우리의 역사 속에는 선조들의 지혜가 엿보이는 대목이 있다. 조선시대 임금이 정사를 돌볼 때 쓰던 관모와 관료들의 관모 뒤에는 매미의 날개를 본뜬 장식이 있는데 이는 매미가 지닌 학문, 맑음, 청렴, 검소, 신의의 5가지 덕목을 늘 잊지 말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이것으로 조선시대에도 관료들의 청렴한 공직 윤리가 강조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청렴은 공직자가 직접 실천해야만 진정한 의미를 가지게 된다. 정부 차원에서 청렴도 향상을 위하여 공직사회를 제도적으로 규제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지만 궁극적으로는 공직자 스스로가 청렴에 대한 마음가짐과 실천이 공정한 사회로 이끌어 나가는데 큰 영향을 준다.

 

그러나 최근 각종 미디어 매체, 신문 등에 일부 공직자가 금품 수수 및 특정인에게 특혜를 주는 등의 비위행위가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 공직자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며 고도의 청렴성이 요구되는 것이 사실이다.

 

공직자는 업무적으로 청렴과 관련하여 수없이 많은 시험을 받게 되고 청렴과 부패사이 많은 유혹 속에 노출되어 있다. 공직자가 비리에 연루되면 그 피해가 국민들에게 되돌아가게 된다. 개인의 한순간 잘못된 생각으로 국민 신뢰를 잃어버리고 공직사회 전체에 누를 끼치는 어리석은 행동을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사회 안정과 질서 유지 그리고 국민에 대한 신뢰도를 좀 더 향상하기 위해서는 공직자 스스로 청렴함을 국민들에게 몸소 행동으로 실천하여 보여주어야 한다. 국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청렴을 실천해야 할 때이다.

 

이러한 실천은 공직자가 단순히 비리행위를 저지르지 않는 것보다 항상 마음가짐을 바로 잡고 청렴한 생활을 유지하도록 연마하고 노력해야 하며 모든 공직자들이 공정한 업무처리와 국민을 위한 친절한 봉사정신으로 실천하게 되면 청렴한 공직사회가 될 것이다.

 

무슨 일이든지 처음 하는 일은 어렵지만 자주하면 익숙해진다. 청렴도 마찬가지이다. 작은 실천이라도 자주 하다보면 익숙해지고 후세에 좋은 귀감으로 작용할 것이다. 우리 공직자 모두 마음속으로만 청렴하게 살아야 된다고 하지 말고 국민들의 모범이 되어 청렴 실천에 앞장서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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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박종하 (ikbc88@ha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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