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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의원, 분양권 전매 시장 “투기판으로 전락”

기사입력 2017-10-31 오전 10:26:2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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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박종하 기자] 아파트 분양권 전매 시장이 투기판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주승용 의원(국민의당, 전남여수시을)에 따르면, 2012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아파트 분양권 전매 횟수는 약 69만 건으로 이 가운데 실수요자가 아닌 사실상 투기 거래로 볼 수 있는 2회 이상 거래자는 약 23만4천명이었다.

 

거주지별로는 부산이 4만382명으로 17.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경기와 경남이 각각 2만8천여명, 대구가 2만7천여명, 광주가 1만5천여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서울은 규제도 강하고 비교적 단속도 잦아 1만5천여명 수준이었다.

 

권역별로 보면, 영남권 거주자 12만 2,600여명이 2회 이상 분양권 거래를 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체의 절반이 넘는 52%를 차지하고 있다.

 

6년동안 5회~10회의 분양권 전매를 한 사람도 2만2천여명, 11회~20회를 거래한 사람도 1,700여명이나 됐다.

 

심지어 21회 이상 전매를 한 투기꾼도 109명이나 됐는데, 한 거래자는 무려 89차례나 전매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분양권 거래를 한 셈이다.

 

이에 대해 주승용 의원은 “분양권 전매 시장이 투기판으로 전락했다는 증거”라고 지적하고, “분양권 전매 제한을 대폭 강화해 실수요자 중심으로 바꾸고, 나아가 후분양제 도입 등 근본적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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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ikbc88@ha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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