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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의 가뭄에도 “골프장으로 농업용수 공급한 한국농어촌공사”

기사입력 2017-10-12 오후 6:52:4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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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김현중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역대급 가뭄이 일어난 작년에도,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양의 농업용수를 농업 외 시설에 공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당 간사 황주홍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이후 농업생산기반시설 외(이하 ‘농업 외’)에 농촌용수를 공급하고, 총 1,386억, 연평균 230억을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 실적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연도별로는 2012년 2557.50억 리터(217.54억원), 2013년 2380.07억 리터(239.23억원), 2014년 2905.48억 리터(250.28억원), 2015년 3005.64억 리터(253.04억원), 2016년 3180.31억 리터(274.62억원), 2017년 2204.59억 리터(151.14억원) 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악의 가뭄을 겪은 작년(2016년)에도 총 2204.59억 리터의 농업용수가 농업 외로 공급됐고, 그 중 11억 리터의 농업용수가 골프장으로 공급되었다.
 
황 의원은 “작년, 역대 최악의 가뭄에도 불구하고 농업용수가 골프장으로 공급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농어촌정비법에 따르면, 농업용수를 농업 외로 사용하려면 ‘그 본래의 목적 또는 사용에 방해가 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6년,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양의 농업용수가 농업 외 시설로 공급되었다”고 밝힌 후 “국정감사를 통해 이러한 비상식적인 일이 생기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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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기자 (ikbc88@ha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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