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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제3함대사령부, 완도 섬 주민 위해 ‘군수지원정’ 긴급 투입

기사입력 2017-08-10 오후 7:37:3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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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김광배 기자] 연일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식수 부족 상황을 겪고 있는 섬 주민들의 식수난 해소를 위해 해군 제3함대사령부로부터 운반급수를 위한 군수지원정을 지원 받기로 합의하고 오늘(10일)부터 본격 투입됐다.
 
완도군에서 해군 제3함대사령부에 첫 지원 요청을 한지 일주일 만에 일사천리로 이루어졌으며, 가뭄이 해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운반급수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투입되는 군수지원정은 해군 제3함대사령부가 보유하고 있는 선박 중 운반 급수 배수량 200톤과 40톤 규모의 지원정이며, 2대의 선박이 번갈아 가며 1주일씩 섬 주민 식수운반을 위해 투입된다.

 

 

군수지원정 지원 합의 결정과 함께 오늘 오전 8시에 목포를 출발한 200톤급 지원정은 오후 1시 30분경 노화 이목항에 도착하여 식수 공급을 시작하였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군 제3함대사령부의 빠른 결정에 식수난을 격고 있는 섬 주민들을 대신해 감사의 말을 전하기 위해 오늘 오전 해군 제3함대사령부를 직접 방문해 “이렇게 흔쾌히 식수 지원에 합의해 주신 해군 제3함대사령부 이성환(소장) 사령관 및 해군 장병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에 이성환 사령관은 “해군의 역할이 바다를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해양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섬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도 당연한 임무”라며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군에서는 현재 섬지역 상수도 저수율이 보길 부황 12.9% 등 일부 섬 지역에서 저수율이 현저하게 떨어져 노화읍, 보길면에서 제한급수를 시행하고 있는 실정이며, 소규모 급수시설 38개소 중 11개소에서 제한급수 중에 있다.
 
군에서는 이러한 제한 급수 지역에 현재까지 병입수 수돗물 0.4리터 184,100병과 1.8리터 34,191병을 공급하여 식수난 해결에 안간힘을 쓰고 있으며, 제한급수 지역 운반급수를 위한 전라남도 예비비를 긴급 요청하는 등 식수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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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배 기자 (ikbc88@ha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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